안동차전놀이 / 安東車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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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고려/고려 전기
경상북도 안동지방에 전승되는 민속놀이.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 ‘동채싸움’이라고도 한다. 정월대보름날 마을 청장년들이 패를 갈라 동채(차전놀이할 때 쓰는 물건)를 서로 부딪쳐 승부를 겨루는 집단놀이이다. 안동은 영남의 큰 고을로 행정·문화·교통의 요지이며 명문대가가 많이 배출된 고장이다. 서민들의 상무성(尙武性)을 나타낸 차전놀이가 언제부터 행하여져왔는지 그 유래나 기원에 관하여서는 문헌상으로 고증할 길이 없으나, 현지의 전설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후백제의 왕 견훤(甄萱)은 지렁이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왕이 되어 안동 땅에 와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결전을 하게 되었다. 이 때에 권(權)·김(金)·장(張)씨의 세 장군이 있어 왕건 편을 들었고, 안동사람들은 견훤이 지렁이임에 착안하여 낙동강에 소금을 풀어 짜게 만든 다음 얼개로 밀어 견훤을 낙동강에 빠지게 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왕건은 자기를 도와준 세 장군을 삼태사(三太師)라 불러 그 충성을 치하하였으며, 그 뒤 이 승전을 기념하여 동채싸움이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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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경북편-』 / 문화재관리국
『한국민속학논고』 / 임동권 / 집문당
『한국의 민속놀이』 / 심우성 / 삼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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