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농청놀이 / 水營農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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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생활/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시대 : 현대/현 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전승되는 농요 위주의 놀이.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명칭은 놀이로 되어 있으나, 소리가 주종목이다. 수영은 1671년(현종 12)부터 1894년 갑오경장까지 경상좌도수군절도영이 있던 곳이며, 수영강을 끼고 해변에 자리잡은 대집단공동체의 자연마을이었다. 8·15 당시만 해도 98%가 농민이었으나, 지금은 1가구의 농가도 없이 도시화되었다. 수영사람들은 100여 년 전부터 공동작업을 조직적이고 능률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농청이 1960년대까지 존속했다고 하지만, 그 연원을 삼한시대 두레의 유풍이라 생각하면 고대로 소급될 것이다. 농청원은 노동력이 있는 남녀로 구성되는데, 남자는 중노동을 위주로 하며, 내방청원(內房廳員)은 밭농사를 중심으로 하되, 모내기철에는 모찌기와 모심기에 동원된다. 집단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그 규율은 엄하므로, 만일 어기면 곤장으로 다스리고 심하면 추방했다고 한다. 수영농청놀이는 모찌기·모심기·논매기 등 농요가 주이고, 여기에 보리타작소리와 소싸움이 첨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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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土의 민속문화』 / 강용권 / 동아대학교 석당전통문화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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