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조 / 分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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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정치·법제/법제·행정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조선 선조 때 임진왜란에 의하여 임시로 두었던 조정.
임진왜란으로 삼도(한양·개성·평양)가 함락되고 함경도까지 적이 침략하여 나라가 위급하게 되자 선조는 장차 요동으로 망명할 목적으로 의주방면으로 갈 때 평안도 박천에서 왕세자인 광해군으로 하여금 종묘사직을 받들고 본국에 머물도록 하였다. 이때 조정을 갈라 의주의 행재소를 ‘원조정’이라 하고 세자가 있는 곳을 ‘분조’라 하였다. 즉 분조는 선조가 요동으로 망명할 것에 대비하여 임금을 대신하여 나라를 다스리라는 왕명에서 나온 소조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