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 鷺梁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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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지리/인문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동에 있었던 나루터. 노량진(露梁津)·노도진(露渡津)·노량진도(鷺梁津渡)·노들나루라고도 불리었다. 이 나루는 서울과 과천·시흥을 연결해주는 구실을 하였는데, 조선시대 9대 간선로 중에서 충청도와 전라도 방면으로 향하는 제6·7·8호 간선로의 길목이었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였던 나루터여서 사람들의 이용이 많았으며, 도승(渡丞)이 한 사람 배치되어 관리를 맡았다. 나루 남쪽 언덕에는 노량원(鷺梁院)이 위치하여 있었으며, 세금을 거두는 관내는 과천의 신촌리(新村里)·사촌리(沙村里)·곽계(槨契)·형제정계(兄弟井契)·마포강(麻浦江)이었다. 이 나루에 속하였던 진선(津船)은 10척이었고, 관선(官船)은 15척이었다. 철교가 건설되기 이전에는 이 지역에 설치된 노량진역이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으로서의 구실을 수행하였고, 철교가 세워진 뒤에는 경부선 및 전철 제1호선 등이 지나고 있다. 또한, 한강의 남북을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인 한강인도교가 설치되어 1번국도가 지나고 있다. 최근 이 인도교가 확장되었고, 주변에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이 지나 교통요지로서의 구실은 현재에도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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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대동지지(大東地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강 진·도·선에 대하여」, 『향토서울』27 / 이현종 /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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