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 / 茶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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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종교·철학/불교
· 유형 : 행사/행사
· 시대 : 고대/삼국시대
불교의 전통적인 화장 장례의식. 이 의식의 절차는 먼저 오방불(五方佛)에 귀의하여 오방불의 자비심으로 죽은 이의 영혼을 잘 인도하여 줄 것을 발원한다. 이어서 죽은 이가 승려였을 경우, 삭발시키는 삭발의식을 행하고, 몸을 깨끗이 한다는 뜻에서 목욕·세수·세족 의식을 차례대로 행한다. 다음으로 죽은 이에게 옷을 입히는 착군(着裙)과 착의(着衣), 관을 쓰게 하는 착관의식(着冠儀式)을 행한 뒤, 죽은 이의 영혼을 정좌시키는 정좌의식으로 정좌편(正坐篇)과 안좌게(安坐偈)를 염불하며, 죽은 이의 영혼에게 음식을 베푸는 시식(施食)을 행한다. 이 의식은 죽음이 영원히 없어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지은 업력(業力)에 따라서 변화하는 것이라는 불교의 교설과, 선업(善業)을 닦아야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불교의 생사관에 입각한 장례절차라는 데 큰 뜻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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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문(茶毘文)』
『석문의범(釋門儀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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