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심 / 鄕土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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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예술·체육/연극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27년 백조파 낭만시인 노작 홍사용의 첫 번째 희곡.
극단 산유화회의 창립공연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이 작품은 홍사용의 대부분 희곡들이 그런 것처럼 드라마트루기는 약하지만 대사만은 시문다운 상징성과 깊이가 있어 시극적 성격을 지니면서 짙은 민족주의 색채를 깔고 있다. 김명호라는 청년은 향토심을 가진 사람으로 조선의 예술이든 철학이든 사상이든 무엇이든지 조선의 문중과 향토를 근저로 하고 그 위헤 새 문화를 건설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상을 가진 청년으로 그려진다. 이 작품은 로컬리즘과 귀향의식의 작품이다. 희곡 구조는 비록 멜로드라마지만 식민지 시대 문학의 한 흐름이었던 농촌계몽 소설과도 어느 정도 연결이 되고, 향토애를 통해서 민족의식을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