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위대 / 親衛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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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제도/관청
· 시대 : 근대/개항기
구한말 왕궁의 경비를 담당했던 중앙군.
을미사변 이후, 김홍집 내각이 훈련대를 해산하고 육군편제강령을 반포하여 왕성 수비를 위한 중앙군으로 친위대를 설치하였다. 친위대는 1개 대대에 4개 중대를, 1개 중대에 3개 소대를 편제한 2개 대대를 두었는데, 1개 중대병력은 220인으로 총병력은 약 1,700인이었다. 고종 환궁 이후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친위대도 증강하였는데, 1900년에는 친위연대에 다시 공병 1개 중대와 치중병 1개 중대를 증설 배속하여 내실을 기하였다. 1902년에는 2개 연대로 증편되었다. 그러나 일제의 강압이 본격화됨으로써 목적한 큰 효과는 거두지 못하였다.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제는 이 군제개혁의 명목 아래 1905년 군대 감축을 실시, 제1단계로 친위대를 폐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