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셔먼호사건 / 제너럴셔먼號事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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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사건/사건 사고와 사회운동
· 시대 : 근대/개항기
1866년 8월 미국 상선(商船) 제너럴 셔먼호가 통상을 요구하다 거절당함으로써 일어난 사건.
셔먼호가 만경대 한사정까지 올라와 통상을 요구하면서 강변의 군민과 대항하던 때, 셔먼호의 승무원들이 강압적인 행동을 자행하면서 주민 7명의 사망과 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이에 박규수는 철산부사(鐵山府事) 백낙연(白樂淵) 등과 상의하여 화선을 이용한 화공(火攻)을 함으로써 셔먼호를 전소시켰다. 그 결과 셔먼호 선원들은 익사하거나 소사하였으며, 토마스 목사와 중국인 조능봉은 주민들에게 타살되어, 23명 전원이 죽었다. 당시 조선의 흥선대원군 정권은 이 사건과 프랑스 함대의 침입을 계기로 양이정책(攘夷政策)을 더 한층 강화하였으나 이 사건의 진상이 뒷날 밝혀져 신미양요(辛未洋擾)의 원인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