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군란 / 壬午軍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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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정치·법제/정치
· 유형 : 사건
· 시대 : 근대/개항기
1882년 6월 9일 훈국병(訓局兵)들의 군료분쟁(軍料紛爭)에서 발단해 고종 친정 이후 실각한 대원군이 다시 집권하게 된 정변.
군민의 불평은 대원군과 연결되어 민씨 및 일본 세력의 배척운동으로 확대되었다. 군민은 대원군의 밀명에 따라 영돈령부사 이최응 등을 살해하고, 민비를 제거하기 위해 창덕궁 돈화문 안으로 난입했다. 이에 대원군은 반란을 진정시키고 군제를 개편하는 등 군란의 뒷수습에 나섰지만, 민씨일파의 청원을 받아들인 청나라가 재빨리 군대를 파견함으로써 그의 재집권은 단명에 그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