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갑주 / 黃甲周
검색결과 / 전체 이전화면
· 이칭별칭
해수 / 海水
배천 / 配泉
·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4-미상.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자는 해수(海水)이고, 호는 배천(配泉)이다.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승지(承旨) 황적(黃迪)의 12세손이다. 조부는 통정대부(通政大夫) 황치방(黃致坊)이다. 1919년 3·1운동(三一運動)이 일어난 후, 3월 10일 전라북도 임실군(任實郡) 오수면(鰲樹面) 시장 일대에서는 오수보통학교 교사 설산(雪山) 이광수(李光壽)의 주도로 만세운동이 시작되었다. 그는 당시 수백 명의 인파와 함께 대한독립만세(大韓獨立晩歲)를 외쳤는데, 그 함성소리는 천지를 진동시켰다. 이 일로 자극을 받은 장수(長水)와 남원(南原) 등지의 인근 주민 천여 명이 3월 15일 임실면으로 달려와 오수주재소를 습격하며 만세운동은 점점 더 퍼져만 갔다. 26세의 젊은 나이로 오수 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었으며 3년형이 언도되어 옥고를 치르며 혹독한 고문을 당했다. 1977년 대통령 포상에 추서(追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