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완 / 閔泳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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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911-1976. 독립운동가. 서울 출신.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가족을 동반하고 상해(上海)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직에 참여하였다. 1929년 7월 임시정부 산하의 비밀단체인 화랑사(花郞社)의 총무 겸 재무간사로 임시정부를 지원하면서 독립운동에 헌신하였다. 이후 중국 항저우(杭州)에 있던 중앙항공학교(中央航空學校)에 입학하여 항공술과 조종술을 익히고 1933년 7월에 졸업하였다. 졸업과 동시에 비행과 보험산실(保險傘室)에서 복무하였다.
이듬해 2월부터 1942년 5월까지 중국 공군의 항저우 제1총참(第一總站) 지하공작원으로 중국 공군과 함께 공동항일전선을 구축하고 항일독립투쟁을 계속하였다.
이곳에서 고국으로부터 망명해왔거나 탈출해온 청년들을 초모(招募)하는 데 진력하여 젊은이들을 한곳으로 수렴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밖에도 기계정비공작 특파원으로 중국일대를 누비면서 한국과 중국 공군발전에 초석이 되었다.
1941년 임시정부가 5차개헌을 단행, 주석·부주석 중심지도체제로 변경될 때, 김구(金九)주석의 밀령을 받아 무기를 공군비행기편으로 운반하는 등의 편의를 제공하고, 상해·난징(南京)·항저우 등지의 적정을 광범위하게 수집하여 임시정부에 보고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42년 5월부터 1944년 4월까지 윈난성(雲南省) 쿤밍(昆明) 소재 중앙공군군관학교에서 항일작전을 펴는 등의 독립투쟁을 전개하였다.
1968년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7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