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 金慶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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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1896-1952.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제주도 조천읍(朝天邑) 조천리(朝天里)에서 태어났다. 1919년 김장환(金章煥)은 서울에서 만세시위운동을 하다가 쫓기어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3월 16일에 제주에 도착하였다. 그는 백부 김시우(金時宇)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였으며, 이에 김시우는 김시범(金時範)·김시은(金時殷)·김경희(金慶熙) 등의 동지를 모아 신좌면(新左面) 조천리에서 ‘독립만세시위운동’을 전개할 것을 계획하였다. 3월 21일 1차 시위에서 이들은 김시범의 지휘 아래 김영배(金塋培)가 제작한 기를 앞세우고 500여 명의 군중과 함께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였다. 이날 시위에서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13명이 연행되었을 때, 김경희도 연행되었다. 그는 1919년 4월 26일 광주지방법원 제주지청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6개월 형이 선고되어 항소하였지만 5월 29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 공훈으로 1993년 대통령표창이 추서(追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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