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진 / 金甲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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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야 : 역사/근대사
· 유형 : 인물/의병·독립운동가
· 시대 : 근대/일제강점기
미상-1934.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독립운동 당시 주소는 함경북도 성진(城津)이다. 신간회(新幹會)와 성진청년동맹(城津靑年同盟)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1931년 신간회와 성진청년동맹이 해체된 후, 두 조직을 기반으로 한 성진농민조합(城津農民組合)을 결성한 후, 소작료 인하 투쟁과 부당 계약 파기를 위해 채권문서 등을 탈취하여 불태워버렸다. 그 외에도 강압적인 야학철폐에 대한 반대 투쟁을 전개하였다. 1932년 성진농민조합의 조직을 강화하고 투쟁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농민조합본부임시통제위원회(農民組合本部臨時統制委員會) 및 지도위원회(指導委員會) 등 세부 하위 조직들을 설치하여 운영하였다. 조합원 규모가 2천여 명에 달하자 일본 경찰들이 대대적 탄압을 시작하였다. 그 결과 700여 명의 조합원이 체포되었고, 이때 성진농민조합의 주동자로 지목되어 체포되었다.
1934년 10월에 일본 경찰들에게 고문을 받던 중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1995년 정부로부터 공훈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