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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탁 / 馬鐸 [예술·체육/공예]
삼국시대의 마구(馬具). 말의 고들개와 밀치끈에 매달았던 장식용의 방울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횡단면이 타원형 또는 마름모꼴이며 종단면은 사다리꼴에 가깝다. 상부에는 매달기 위한 고리[鈕]가 달려 있으며, 내부에는 봉상(棒狀)의 설(舌)이 달려 있어 소리를 낸다.중국 한
말군 / 襪裙 [생활/의생활]
조선시대 때 여자들이 치마 밑에 입던 바지. 그 시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김춘추(金春秋)의 축구고사(蹴球故事)에 군뉴(裙紐 : 바지 끈)가 끊어졌다는 기록이 있으므로 상대부터 있어온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남아 있는 유물로는 조선시대 유물인 처용관복(處容冠服)에 이
망선망 / 網船網 [경제·산업/산업]
어류를 잡는 재래식 그물의 일종. 그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우리 나라 재래식 어망 중에서는 역사가 짧은 것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 말기에 있어서 망선망은 강원도 북부 이북의 동해안과 전라도 이서북(以西北)의 서해안에서 사용되고 있었다. 이 그물로 동해안에서는
망태기 [경제·산업/산업]
꼴이나 감자 따위를 나르는 데 쓰는 용구. 가는 새끼나 노로써 너비가 좁고 울이 깊도록 짠 네모꼴의 주머니이다. 양끝에는 끈을 달아 어깨에 멘다. 지역에 따라 구럭·깔망태라고도 한다. 무게는 1∼1.5㎏ 내외이다. 강원도의 산간지대에서는 주루막이라 하여 주둥이에 끈을
맞두레 [경제·산업/산업]
두 사람이 마주서서 물을 푸는 두레. 지역에 따라 ‘쌍두레’(경기도 화성시)·‘물두리’(경상남도 창녕)·‘물파래’(경상북도 울진)·‘두레’(전라남도 보성)·‘고리박’(전라북도 봉동)·‘고리두레’·‘거두레’라고도 불린다. 목판처럼 바닥이 좁고 위가 넓은 나무그릇 네 귀퉁
매병 / 梅甁 [예술·체육/공예]
입이 작고 어깨가 팽만하며 동체(胴體)가 길쭉한 형태의 그릇. 매병(梅甁)은 고려시대에서 조선 초기까지 술·물 등의 액체를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었다. 매병은 중국 당나라 이후에 등장하여 고려는 물론 일본에서도 제작되었다. 매병이란 명칭은 매화 등 꽃가지를 꽂는 화병(花
매통 [경제·산업/산업]
벼의 껍질을 벗기는 데 쓰는 기구. 『해동농서(海東農書)』에는 ‘목마(木磨)’로 표기되었는데 지역에 따라서 ‘나무매’(경기도 덕적)·‘매’(충청남도 당진)·‘통매’라고도 불린다. 매통은 크기가 같은 굵은 통나무(한짝의 길이는 70㎝ 내외) 두짝으로 구성된다. 위짝의 윗
맹선 / 猛船 [정치·법제/국방]
조선 전기 전투와 조운을 겸할 수 있게 만든 군선. ≪세종실록≫ 지리지에는 조선 전기에 왜구를 토벌하기 위하여 대선·중대선·중선·쾌선·맹선·별선·추왜별맹선·추왜별선 등 여러 종류의 군선들이 증강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들 군선이 일정한 규격 없이 건조되어 군선으
머릿장 / 머릿欌 [예술·체육/공예]
방의 머리맡에 놓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장. 높이가 얕은 천판(天板)에 애완품(愛玩品)이나 기물(器物)을 올려놓기도 하고 중요한 서류를 수장(收藏)하기도 한다.사랑방의 것은 몸체가 단층 정방형에 문짝이 하나 혹은 두개가 상하로 있고 서랍이 윗부분에 두세 개가
멱서리 [경제·산업/산업]
짚으로 날을 촘촘하게 결어서 볏섬 크기로 만든 그릇. 섬은 한 번밖에 쓰지 못하나 이것은 4∼5년 쓸 수 있어서 농가의 요긴한 그릇으로 손꼽힌다. 울이 깊으며 바닥은 직사각형을 이룬다. 곡식을 갈무리하거나 이에 담아 나르기도 한다. 곡식은 너말쯤 들어가며 걸어두거나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