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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근가 / 獻芹歌 [문학/고전시가]
조선 선조 때 유희춘(柳希春)이 지은 단가. 지은이가 전라감사로 있을 때 완산(完山) 진안루(鎭安樓)에서 봉안사(奉安使) 박화순(朴和淳)과 더불어 환담하고 술을 마시면서 지은 노래라 한다. 내용은 미나리 한 포기를 캐어서 깨끗이 씻어 우리님(임금님)께 바치고 싶다는 것
헌화가 / 獻花歌 [문학/고전시가]
신라 성덕왕 때 한 노옹에 의하여 불린 4구체 향가.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 실려 있다. ① 원문 紫布岩乎邊希/執音乎手母牛放敎遣/吾肸不喩慚肸伊賜等/花肸折叱可獻乎理音如 ② 해독 딛배 바회ᄀᆞᆷᄒᆡ 자ᄇᆞ온손 암쇼 노ᄒᆡ시고 / 나ᄒᆞᆯ 안디 붓ᄒᆞ
혁련정 / 赫連挺 [문학/고전시가]
고려전기 장락전학사, 판제학원사 등을 역임한 학자.문인. 1075년(문종 29) 진사로서 광종 때의 고승 균여(均如)의 전기인 『대화엄수좌원통양중대사균여전(大華嚴首座圓通兩重大師均如傳)』을 썼다. 전중성(殿中省)의 내급사(內給事)로 있던 강유현(康惟顯)이 실제 사실 중심
현금포곡 / 玄琴抱曲 [문학/고전시가]
신라 경문왕 때 화랑인 요원랑(邀元郎)·예흔랑(譽昕郎)·숙종랑(叔宗郎) 등이 지은 가요. 금란굴(金蘭窟)에 놀면서 군주가 나라를 다스리는 길을 노래한 3편의 가요 중 하나로, 나머지 2편은 「대도곡(大道曲)」·「문군곡(問群曲)」이다. 가사는 전하지 않고, 노래의 내력만
형제소회가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필사본. 4음보 1구로 계산하여 총 221구이고, 3·4조와 4·4조가 주조를 이룬다. 4음보 가사율격에서 벗어나는 파격이 심한 작품으로, 이는 구전하는 과정에서 구술자의 첨삭으로 인한 결과인 듯싶다. 가사 내용이나 조사(措辭)상으로 보아
형주씨수연경축가 / 兄主氏壽筵慶祝歌 [문학/고전시가]
우씨부인(禹氏夫人) 자매가 지은 규방가사. 필사본.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규방가사(閨房歌辭)』에 수록되어 있다. 4음보 1행 기준으로 모두 134행이며, 전체적으로 4음보 율격에서 벗어나는 파격이 아주 심한 작품이다. 내용은 좋은 가문에서 자라나 출가한 뒤
혜성가 / 彗星歌 [문학/고전시가]
신라 진평왕 때 융천사(融天師)가 지은 향가. 10구체로 『삼국유사』 권5 ‘융천사 혜성가 진평왕대조’에 노래와 그 연기설화(緣起說話)가 실려 있다. 이 노래 이름에 대하여 양주동(梁柱東)은 ‘혜성가’라 하였고 오구라(小倉進平)는 ‘융천사 혜성가’라 하였다. 이 노래는
호기가 / 豪氣歌 [문학/고전시가]
1433년(세종 15)김종서(金宗瑞)가 지은 시조. 모두 2수. 함길도 관찰사로 육진(六鎭)을 개척할 때 지은 작품이다. 『청구영언』·『해동가요』·『병와가곡집 甁窩歌曲集』 등 여러 가집에 두루 전한다. “삭풍(朔風)은 나무 긋ᄐᆡ 불고 명월(明月)은 눈 속에 ᄎᆞᆫ듸/
호남가단 / 湖南歌壇 [문학/고전시가]
16세기 중엽 이후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한 시조동호회. 호남가단은 16세기 중반 송순의 면앙정가단에서 시작하여 임억령의 식영정, 김성원의 서하당, 양산보의 소쇄원 등을 포함하는 성산가단으로 확대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들 가단의 구성원이 개별적인 활동을 하기도
호남기행가 / 湖南紀行歌 [문학/고전시가]
조선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기행가사. 한지 두루마리에 필서되었으며, 지은이는 여성이다.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총 1,200여 행이다. 내용은 지은이가 처음 충청도 서천을 출발하여 금강을 건너고 다시 공주·논산을 거쳐 은진에서 1박한 뒤, 전라도 여산을 거쳐 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