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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정 / 寒松亭 [문학/고전시가]
고려 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950년(광종 1) 이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원가(原歌)는 전하지 않고, 『고려사(高麗史)』권71 악지 속악조(俗樂條)에 오언절구의 한문으로 된 해시(解詩)와 함께 그 내력이 수록되어 있으며, 같은 내용이 『증보문헌비고(增補
한양가 / 漢陽歌 [문학/고전시가]
1844년(헌종 10) 한산거사(漢山居士)가 지은 풍물가사(風物歌辭).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704행이다. 조선 왕도인 한양성(漢陽城)의 연혁·풍속·문물·제도·도국(都局) 및 왕실에서 능(陵)에 나들이하는 광경 등을 노래하였다.
한양가 / 漢陽歌 [문학/고전시가]
김호직(金浩直)이 지은 장편가사. 지은이의 호가 우강(雨岡) 또는 현재(弦齋)이어서 ‘우강본’ 또는 ‘현재본’이라고도 한다. 조선 왕조의 역사를 노래한 가사로 작자의 아들인 기수(基秀)가 보관한 원본이 있고, 1955년에 김기수가 수정, 가필하여 간행한 석판본이 있다.
한양가 / 漢陽歌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가사. 향토 한양가계의 「한양가(漢陽歌)」로 이용기(李用基)가 편찬한 『악부(樂府)』라는 사본 가집에 수록되어 있다.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85행이다. 내용은 한산거사(漢山居士)가 지은 「한양가」와 같이 한양의 풍물을 노래한 것이다. 곧
한양오백년가 / 漢陽五百年歌 [문학/고전시가]
1913년사공 수(司空檖)가 지은 영사가사(詠史歌辭). 1책. “슬프다 친구님네/이 가사 들어보소/어느 가사 지었는고/한양가를 지었어라.”로 시작하여 “가련하고 가련하다/한양가를 짓고 보니/슬픈 심회 나는 것이/측량치 못할로다.”로 끝맺는 사공 수의 세창서관본 「한양
한우가 / 寒雨歌 [문학/고전시가]
조선 선조 때 임제(林悌)와 평양 기생 한우(寒雨)가 주고받은 시조. 2수 『해동가요』·『청구영언』 등에 전한다. 이름난 기생 한우를 보고 임제가, “북천(北天)이 ᄆᆞᆰ다커를 우장 업시 길을 나니, 산의ᄂᆞᆫ 눈이 오고 들에ᄂᆞᆫ 챤비 온다. 오ᄂᆞᆯ은 챤비 마ᄌᆞ
함라별곡 / 咸羅別曲 [문학/고전시가]
1875년(고종 12) 조희일(趙熙一)이 지은 가사. 가사집 『관동장유가(關東張遊歌)』(규장각도서)에 세번 째로 실려 있다.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18행이다. 내용은 지은이의 형님이 조운관을 겸한 함열군수로 부임할 때 80세의 노모를 모시고 동행하였다가,
합강정선유가 / 合江亭船遊歌 [문학/고전시가]
1792년(정조 16)에 제작된 작자 미상의 가사. 전라북도 순창과 남원 사이로 흐르는 적성강(赤城江) 부근의 합강정에서 전라감사 정민시(鄭民始)를 비롯한 여러 고을 관장(官長)들이 모여 호화로운 뱃놀이를 하는 광경을 보고 노래한 작품이다. 「합강정가」의 병서(並書)에
해가 / 海歌 [문학/고전시가]
신라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가요.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 수로부인조(水路夫人條)에 한역가(漢譯歌)가 노래의 내력과 함께 전한다. 이 노래는 내용과 주제가 역시 『삼국유사』 기이편 끝의 「가락국기(駕洛國記)」에 들어 있는 「구지가(龜旨歌)」와 비슷하다. 그러나
해동가보 / 海東歌譜 [문학/고전시가]
20세기초 단가·가곡·가창가사·시조 등을 수록한 가곡가집. 편자 및 편찬 연대는 미상이다. 수록된 시조의 ‘거룩다 우리 회원(會員) 기영회(耆英會)를 비길네라/이삼(二三) 백발옹(白髮翁)은 남극수성(南極壽星) 안이신가’라는 구절로 보아, 20세기 초 소규모의 가곡 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