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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식고 / 七月食苽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동학가사. 국한문 필사본. 4음보 1행으로 총 68행이며 4·4조가 주조를 이루고 있다. 『수운가사(水雲歌辭)』 10편 중 제8편에 수록되어 있다. 김광순(金光淳)이 경상북도지방에서 발굴하여 소장하고 있다. 삼복더위의 저문 날 꿈속에 ‘칠월식고’라는
침굉가사 / 枕肱歌辭 [문학/고전시가]
조선후기 승려 윤현변의 불교가사(佛敎歌辭) 「귀산가」·「태평곡」·「청학동가」 등 3편을 수록한 불교가사집. 단권(單卷). 59장. 목판본인 『침굉집』은 제자인 약휴가 기록해 둔 것과 구비상태의 내용을 합하여 만든 것으로서, 와전(訛傳)된 부분과 자구의 오(誤)·탈(脫)
탄궁가 / 嘆窮歌 [문학/고전시가]
조선 중기에 정훈(鄭勳)이 지은 가사.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모두 41행이며, 그의 문집 『수남방옹유고(水南放翁遺稿)』에 전한다. 표제 그대로 시인 정훈의 가난한 생활상을 소재로 안빈낙도(安貧樂道)함을 그린 작품이다. 이 가사의 구성은 6단으로 이루어졌다. 제
탄로가 / 嘆老歌 [문학/고전시가]
고려 말에 우탁(禹倬)이 지은 시조. 모두 3수로 늙음을 한탄한 주제를 담고 있다. 작자가 충선왕의 패륜을 극간하다가 진노를 입어 예안에 은거하면서 학문을 닦고 후진을 양성하며, 새로 들어온 주자학을 연구하다 보니 어느덧 백발이 되어 인생의 늙음을 안타까워하여 읊은 것
탄로가 / 歎老歌 [문학/고전시가]
조선 후기에 신계영(辛啓榮)이 지은 연시조. 모두 3수. 작자의 문집인 『선석유고(仙石遺稿)』에 수록되어 있다. 작품 제목 그대로 늙음을 한탄한 노래이다. 첫째 수는 철없는 아이와 서정적 자아로서의 늙은 ‘나’를 설정하여, 아이가 늙은이의 백발을 비웃지만 자신의 체험으
탐라별곡 / 耽羅別曲 [문학/고전시가]
1750년경에 제주목사 정언유(鄭彦儒, 1687∼1764)가 도내를 순방하고 지은 기행가사. 형식은 4음보 1행을 기준으로 총 120행으로 이루어진 장편 가사 작품으로, 기(起)-승(承)-전(轉)-결(結)의 4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사는 크게 제주의 역사·지리적
탐라요 / 耽羅謠 [문학/고전시가]
고려시대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민요. 가사는 전하지 않으나 이제현(李齊賢)의 『익재난고(益齋亂藁)』 권4 소악부조(小樂府條)에 노래의 내력과 칠언절구의 해시(解詩)가 수록되어 있다. 이제현의 해시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밭두덩의 보리야 헝클어 쓰러져도/또한 언덕의
태묘악장 / 太廟樂章 [문학/고전시가]
고려조 역대 왕의 위패를 모신 태묘의 제례에서 사용된 한시 형태의 노랫말. 고려의 태묘 악장은 예종 대의 「9실등가악장」 제작 이후 의종 대의 신찬(新撰)과 공민왕 대 1·2차 신찬의 과정을 거쳐 정착되었다. 1116년(예종 11) 10월 태묘에서 대성아악으로 만든 태
태장봉화전가 / 胎藏峰花煎歌 [문학/고전시가]
이귀자(李貴子)가 지은 규방가사. 1955년 3월에 지었다. 모두 588구이며, 4·4조로 되어 있다. 내용은 겨울이 가고, 꽃피고 새가 지저귀는 화창한 봄을 맞아 여러 벗들과 뜻을 모아 날을 정하여 성대히 단장을 하고, 화전놀이에 필요한 준비물을 마련하여 구경꾼이
태장봉화전가 / 胎藏峰花煎歌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앞부분의 일부가 훼손되어 불완전본이다. 지어진 연대는 1945년 이후로 추정된다. 작품 내용에 무궁화와 신작로를 닦는 남포소리 운운한 것으로 보아 대한민국정부 수립 이후 강릉시내에 아직 전기가 가정등용으로 공급되지 않은 때인 듯하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