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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학 > 한문학
  • 잉불역 / 仍佛驛 [문학/한문학]

    고려 명종 때 김극기(金克己)가 지은 한시. 오언율시로 『동문선』 권9에 실려 있다. 잉불역은 경주 남쪽 55리에 있는데, 주위 농촌의 맑은 가을정경을 읊었다. 산 속의 길을, 유유히 말 가는 대로 가며 서늘한 가을을 읊은 것으로 서두를 삼아,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

  • 자적 / 自適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이옥봉(李玉峰)이 지은 한시. 칠언절구로 작자의 문집인 『옥봉집』에 수록되어 있다. 늦은 봄날의 한가한 서정을 읊은 시이다. 1·2구에서는 비가 온 뒤 낙수물이 뚝뚝 듣는 날에 대나무로 엮은 베개를 베고 있으려니 새벽녘에 한기가 느껴진다고 하였다. 3·4구

  • 자한 / 自恨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이매창(李梅窓)이 지은 한시. 오언절구 3수로 작자의 문집인 『매창집(梅窓集)』에 수록되어 있다. 봄날 이별한 임을 그리는 애틋한 정을 읊은 시이다. 1·2구에서는 동풍이 불어오는 어느 봄날, 밤비를 맞으며 버들잎과 매화꽃이 다투어 피어나는 경치를 묘사하고

  • 자해필담 / 紫海筆談 [문학/한문학]

    조선시대 문신 김시양이 당시의 정치나 정치인·현인·악인 등에 얽힌 기담(奇談) 등을 수록한 잡록. 불분권 1책. 당시의 정치나 정치인·현인·악인 등에 얽힌 기담(奇談) 및 이사(異事)에 속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대동야승』 권71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에는 임진왜란

  • 작문모범 / 作文模範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이식(李植)이 자기의 문학관을 피력한 글. 『택당집(澤堂集)』 별집 권14 잡저에 실려 있다. 작문모범」은 고금은 사정이 판이하며, 글이란 풍속이나 사정을 통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대에 맞는 문장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글을 쓰는 데는 당송고

  • 작치설 / 鵲鴟說 [문학/한문학]

    조선 순조 때 김매순(金邁淳)이 지은 글. 작자의 문집 『대산집(臺山集)』 권9 잡저에 수록되어 있다. 작치(鵲鴟)란 까치와 올빼미인데, 이 두 새의 상이한 성격을 보여주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다. 작품 말미에 작가는 “까치는 참으로 신령스러운 새로다.

  • 잠 / 箴 [문학/한문학]

    한문 문체의 하나. 경계하는 뜻을 서술한 글이다. 잠의 체는 보통 4언 운어(韻語)로 짓는다. 고금의 흥망과 치란의 변을 반복하여 경계하여 교훈을 드리우는 것으로 일관한다. 그렇기 때문에 보는 이로 하여금 척연(惕然)하여 안일한 자세를 버리고 근엄한 정신을 가지게 하

  • 잠상태 / 岑上苔 [문학/한문학]

    이해조(李海朝)가 지은 한문소설. 1906년 11월부터 1907년 4월까지 『소년한반도(少年韓半嶋)』에 연재된 미완의 한문현토소설(漢文懸吐小說)로 작자의 처녀작이다. 이 작품은 기본적으로 궁녀와의 염정을 그린 작자 미상의 고전 한문소설 「영영전(英英傳)」을 바탕으로

  • 잡서 / 雜書 [문학/한문학]

    고려시대 문인 정서가 선대(先代)의 시문에 대한 비평과 시화를 엮어 편찬한 시화집. 고려가요(高麗歌謠) 「정과정곡(鄭瓜亭曲)」의 작자인 정서가 동래(東萊)에 유배 가 있을 때 선대(先代)의 시문에 대한 비평과 시화(詩話)를 엮어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시화집이다. 최자

  • 잡저 / 雜著 [문학/한문학]

    한문문체의 하나. 잡문(雜文)을 모은 책으로, 문장이 그 일에 따라서 각기 다르게 이름이 붙여지며 일정한 체재가 없는 것이 특색이다. 그러나 잡저에서 필수불가결한 것은 그 주장이 반드시 의리(義理)에 합하여야지 잡되어서는 안되므로 현대식 잡문과는 구별이 된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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