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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기 / 錄音器 [경제·산업/산업]
소리를 재생시키는 기계. 음원(音源)의 세기를 전기적인 신호로 바꿔서 녹음용 헤드의 코일에 흘려 코일철심의 공극(空隙:틈)부분을 통과하는 자성체를 자화시켜 녹음한다. 재생시는 동일헤드 또는 별개의 같은 종류의 헤드 공극에 자성체를 통과시켜 헤드의 코일에 유기된 전압을
농 / 籠 [예술·체육/공예]
의류 및 기타 기물(器物)을 보관하는 나무상자. 비(篚)·협(篋)·광(筐) 등의 죽기(竹器)를 의미하였던 광주리에서 나온 말이다. 초기에는 뚜껑이 위에 있다가 점점 상자 앞면에 문을 달아 옷을 넣는 데 편리하게 하여 사용하다가 이를 포개어서 옷장으로 썼던 것 같다.서유
누선 / 樓船 [과학기술/과학기술]
다락을 설비한 조선후기의 전선. ≪조선왕조실록≫에서 중국 사신이 내왕할 때 평양 대동강에서 뱃놀이하면서 탄 배도 누선이라 하고 있으나, 그것은 단지 차양으로 지붕을 얹어놓은 강선에 지나지 않고, ≪고려사≫에도 태조가 구사한 대형군을 후세에 누선이라 하였으나, 그것은
다리미 [생활/의생활]
옷이나 피륙의 구겨진 주름살을 펴는 데 사용되는 기구.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고무(鈷鉧)는 속명으로 다리우리라고 하며, 불붙은 숯을 넣고 옷감을 펴는 것”이라 하여, 고무라고도 하고 우리말로는 다리우리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형태는 쇠붙이로 연엽(蓮葉)대접 비슷하
단각반 / 單脚盤 [예술·체육/공예]
외다리로 반면(盤面)을 받도록 되어 있는 소반. 외다리 밑에는 십자형으로 교차된 네개의 발이 있어 버틸 수 있도록 되었다.반면은 낮은 전이 있는 원형·12각형·화형[蓮葉形]이며, 단각에는 대부분 나선형 무늬가 장식되고 네개의 발에는 당초나 고사리말림형 무늬를 장식하였다
단선 / 團扇 [생활/의생활]
납작하게 펴진 부채살에 종이나 깁(명주실로 짠 비단)을 붙여서 만든 둥근 모양의 부채. 또 우리 나라는 ≪삼국사기≫ 권32 잡지에 신라 애장왕 8년(807) 주악할 때 처음 사내금(思內琴)을 연주하며, 가척(歌尺) 다섯 사람이 채의(彩衣)를 입고 수선(繡扇)을 들었다고
당혜 / 唐鞋 [생활/의생활]
조선시대 부녀자가 신던 갖신. 코와 뒤꿈치에 당초문을 놓아 만든 마른 신, 안은 융 같은 푹신한 감으로 하고 거죽은 가죽을 비단으로 싸서 만들었다. 먼저 ‘넝마’를 쌀풀로 부하여 배악비를 만들고, 여기에 녹비를 붙인다. 이것을 오려 가죽 마름질을 하고 ‘눈’새김질을
대륜선 / 大輪扇 [생활/의생활]
조선시대 궁중에서 왕비·공주·옹주가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사용하던 대형 부채. 형태를 보면 살은 28개로 되어 있으며, 변죽 두 개에는 화각(畫角 :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쇠뿔을 얇게 오려 덧붙이는 세공기법)을 입혀서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중심은 백동 장식으로 고정하
대맹선 / 大猛船 [정치·법제/국방]
조선시대 병선. 군기·군량·군졸을 배에 싣고, 갑옷을 입은 진장이 승선하여 주야로 수구를 방어하였다. 1척에 수군 80명이 배치되어 왜구를 방어·격퇴하는데 사용하였다. 그런데 배의 몸체가 크고 속도가 느려 무용론이 자주 제기되기도 하였다. 1척을 만드는데 재목은 대개
대변선 / 待變船 [경제·산업/산업]
조선후기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연해 요해지에 주둔시켜 두었던 군선. 여러 종류의 대변선이 있었으나 훈련도감 산하의 것이 가장 많았다. 임진왜란중 1593년(선조 26)에 설치된 훈련도감에서는 유사시에 대비하여 강화도에 군선을 확보해두고 있었다. 이들 대변선은 처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