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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인직 / 宮人職 [정치·법제/법제·행정]

    고려·조선시대 왕이나 왕세자의 후궁 및 궁중 여관(궁녀)들의 내명부 직함. 내명부직 혹은 내직이라고도 불렀는데, 후궁을 내관, 궁녀를 궁관이라고도 불렀다. 궁인은 궁궐내의 모든 여인들을 의미했으나, 보통은 왕과 왕세자의 후궁들을 지칭했다.

  • 궁중어 / 宮中語 [언어/언어/문자]

    왕조시대 궁중에서 쓰던 특수 집단어. 궁중은 폐쇄사회적 성격이 농후하므로 일반 언어와는 이질적인 언어가 발달하였다. 그 전통의 장구성은 왕권에 대한 외경의식(畏敬意識)과 일반인과 구별하려는 유별의식(有別意識)이었을 것이며, 극존체(極尊體)의 존대법과 겸양법의 발달이 특

  • 궁체 / 宮體 [예술·체육/서예]

    조선시대 궁중에서 궁녀들이 쓰던 한글서체. 민간에서는 내간지(內簡紙)에 사용하였다. 내서(內書)라고도 한다. 궁체는 서체 상으로는 정서(正書)와 흘림[반흘림·(진)흘림]으로 나뉘며, 양식상으로는 등서체(謄書體)와 서한체(書翰體)로 구분된다.정서는 한자의 해서(楷書),

  • 궁합 / 宮合 [사회/가족]

    혼인할 때 음양오행설에 입각하여 신랑 될 사람과 신부 될 사람의 사주를 보아 배우자로서 두 사람의 적격 여부를 점치는 방법. 궁합은 혼인의식의 한 절차인 납채(納采)의 과정에서 보게 된다. 즉, 신랑측으로부터 신랑의 생년월일시를 기재한 혼장(婚狀)인 사주단자를 받은 신

  • 궁현장 / 弓弦匠 [과학기술/과학기술]

    활시위를 만드는 장인. 현은 활시위이다. 궁현의 재료는 소나 말의 힘줄 및 생사 등이 쓰였는데, 특히 양계에서 쓰이는 궁현은 수령이 감조관이 되어 생사로써 만들었다. 소나 말의 힘줄로 궁현을 만들 경우는 보통 서너마리의 힘줄이 소요되었다.

  • 권번 / 券番 [예술·체육/국악]

    일제강점기 시기의 기생조합. 조선시대까지 존재했던 관기제도가 일제강점기에 없어졌는데, 이 시기 기생들이 만든 조합이 권번이다. 권번은 주식회사 제도로 운영되었는데, 주된 기능은 모든 교육과정을 수료한 기생들이 요정에 나가는 것을 지휘하고 감독하였다. 권번을 통해서 식민

  • 권법 / 拳法 [예술·체육/체육]

    단련한 맨손과 주먹을 써서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방어하는 신체운동. 서양에서는 복싱(boxing)으로 성립되고, 동양에서는 권법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권법기술은 일부의 국한된 사람들끼리 연구, 연마하여 비기(祕技)로 전해졌기 때문에 그 기원이나 연혁이 기록으로 남아 있지

  • 권서 / 勸書 [종교·철학/개신교]

    초기 한국개신교의 전도 활동의 일종. 권서는 전도지나 쪽복음을 팔거나 배부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달하는 임무를 지칭한다. 책을 팔았다는 의미에서 '권서인' 또는 '매서인'이라고도 불렀다. 이러한 권서인 또는 매서인의 활동은 초기 한국개신교의 성장과 그 성격 형

  • 권지국사 / 權知國事 [정치·법제/법제·행정]

    왕호를 인정받지 못하는 동안에 사용한 왕의 칭호. 고려 이후 왕이 즉위하면 중국에 알리어 승인받아야 왕호를 사용할 수 있었다. 고려 태조 왕건은 권지고려국왕사라는 칭호를 사용하였고, 조선 태조 이성계는 명나라에 왕위 즉위를 승인해달라고 요청할 때 권지고려국사라는 칭호

  • 귀면문 / 鬼面文 [예술·체육/공예]

    벽사의 뜻으로 건축물 또는 공예품에 부수되는 부분에 괴수 얼굴이나 몸의 형상을 나타낸 문양. 주술적인 제기(祭器)의 장식의장이나 건축 또는 고분 등에서 상징적인 그림으로 많이 나타난다. 표현형식은 귀면이라는 말 그대로 얼굴부분을 주로 하였으나, 때로는 전지(前肢)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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