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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뿔모양동기 / ─銅器 [역사/선사시대사]
청동기시대 말기 유적에서 발견되는 쇠뿔모양의 작은 청동제 손칼자루[刀子柄]. 쇠뿔 아래쪽에서부터 중간 정도가 비어 있고, 아래 끝부분 가까운 곳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어 칼자루같은 것을 삽입할 때 못을 박아 고정시킬 수 있게 되어 있다. 대체로 길이는 10㎝ 미만, 끝
안중근의사유묵 / 安重根義士遺墨 [예술·체육/서예]
한말의 항일독립투사였던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남긴 글씨. 보물 제569호. 이들 유묵은 1910년 2월과 3월에 쓴 것들로 대부분 “庚戌二(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 낙관하고, 인장 대신에 먹을 손바닥에 먹을 묻혀 장인(掌印)으로 찍었다. 글씨의 내용은
영기 / 令旗 [역사/조선시대사]
전통시대 농민 사이에서 농악을 연희할 때 장식용으로 쓰던 기. 원래는 군사상 군명을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던 작은 기였다. 농민 사이에서 쓰이는 영기는 약 60-70㎝의 정방형의 작은 기이다. 약식 농악 연희 때에는 영기 하나를 논두렁에 세워놓고 연희한다. 이러한 작
영동신항리상여 / 永洞新項里喪輿 [사회/가족]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신항리에 있는 한말의 상여. 충청북도 민속자료 제10호. 1습(襲). 1909년에 제작된 것으로, 재료는 목재와 천이고, 대차와 소차 이중구조이다. 왕가의 상여로 고종의 6촌 형인 이용강 대감이 충정북도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로 유배 온 뒤 187
오르도스식동검 / ─式銅劍 [역사/선사시대사]
중국 북부지방에서 청동기시대에 사용하였던 청동단검. 오르도스(Ordos: 지금의 중국 변방인 황하가 북으로 휘돌아 내려오는 내몽고 자치구의 최남단)라는 이름은 몽골어로 칸이 사는 게르(гер)를 뜻하는 오르도(Ordo)의 복수형으로 오르도스 청동기는 중국 북방의 초원계
오수전 / 五銖錢 [역사/선사시대사]
우리나라 초기 철기시대 및 백제 유적에서 출토한 중국 한무제(漢武帝) 원수 4년(元狩四年 : 서기전 119)에 처음으로 주조한 화폐. 초기에는 동전(銅錢)이었으나 후대에 잠시 철전(鐵錢)도 제작하였다. 전한(前漢) 초에는 진대(秦代)의 반량전(半兩錢)을 이어받아 그 무
오조룡왕비보 / 五爪龍王妃補 [생활/의생활]
조선시대 때 왕비의 원삼이나 당의에 달던 표장(表章). 중요민속자료 제43호. 한국자수박물관 소장. 보(補)는 원래 4장이 일습이나 본 유물은 1장만 남아 있다. 연두색 양단에 발톱이 5개인 반룡(蟠龍)과 장생문, 칠보문을 수놓았다. 용의 눈은 검은색 실로, 용의 몸은
윤봉길의사유품 / 尹奉吉義士遺品 [예술·체육/공예]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인 윤봉길이 사용하였던 일괄유품. 보물 제568호. 모두 13종 68점으로서 그 가운데 10종은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충의사기념관에 보관 중이며, 2종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나머지 1종은 서울 윤남의 집에 소장되어 있다. 충의사기념관에 소장된 10종
윤용구유물 / 尹用求遺物 [생활/의생활]
조선 말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인 윤용구(1853-1939)의 복식유물. 윤용구는 순조의 3녀인 덕온공주가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공주의 남편(순조의 부마)인 남녕위 윤의선의 장자로 입양된 인물이다. 이 유물은 공주의 손녀인 윤백영이 보관하여 오다가 석주선 박사에게 기증
을자모양동기 / 乙字모양銅器 [역사/선사시대사]
초기 철기시대에 사용된 수레의 부속품. ‘동제을자형관금구(銅製乙字形管金具)’라고도 불린다. 을(乙)자형으로 꺾어진 속이 빈 관형금구와 일직선으로 곧은 관형금구로 구성되어 있다. 항상 2개가 1쌍으로 출토되고 있으며, 관형금구 속에는 소목봉(小木棒) 또는 흑칠(黑漆)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