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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학
호야가 / 呼耶歌 [문학/한문학]
조선 전기에 이석형(李石亨)이 지은 한시. 글자수가 일정하지 않은 잡체시이며, 『동문선』에 전한다. 조선왕조가 건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라 수도 서울 건설공사에 수많은 백성이 동원되어 고생하는 모습을 다루었다. 나무나 돌을 여럿이 운반하면서 내는 소리인 ‘호야 호
호장엄흥도전 / 戶長嚴興道傳 [문학/고전산문]
고전산문. 강원도 영월에 귀양살이를 하던 단종이 세조에 의하여 죽자 당시 호장이었던 엄흥도(嚴興道)가 시신을 거두어 장례를 치뤘다. 1685년(숙종 11) 사림에서 엄흥도를 육신사(六臣祠)에 배향할 것을 논의하였는데, 윤봉구(尹鳳九)는 엄흥도를 사당에 육신과 나란히 배
호정문 / 虎穽門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유몽인(柳夢寅)이 지은 글. 호랑이보다 잔인포악한 사람의 본성을 풍자적으로 담은 내용이다. 작자의 문집인 『어우집(於于集)』 권5에 수록되어 있다. 이가원(李家源)이 『한국한문학사』에서 전문을 수록하고 ‘호정’이라 약칭을 썼다.「호정문」은 『예기』의 “가혹
호질 / 虎叱 [문학/한문학]
조선 후기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문 단편소설. 작자의 연행일기인 『열하일기』 관내정사(關內程史)에 실려 있다. 「호질」은 전체적으로 조선 후기 사정에 비추어 두 가지 주제의 설정이 가능해진다. 하나는 북곽선생으로 대표되는 유자(儒者)들의 위선을 비꼰 것이고, 다른
호파구 / 浩皤謳 [문학/한문학]
조선 후기에 이형상(李衡祥)이 지은 한역 시조. 그의 문집인 『병와선생문집 甁窩先生文集』 권4에 전한다. 벼슬을 떠나 초야에 묻혀 지내면서 한정과 우감들을 읊은 것이다. 「호파구」에서는 모두 5언 6구체를 취함으로써 평시조의 율격과 구조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전체 1
혹부리영감설화 / ─令監說話 [문학/구비문학]
한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속여서 부자가 되고, 이를 흉내 낸 다른 혹부리 영감은 망신만 당하였다는 내용의 설화. 이 설화는 선행자(先行者)는 행운을 얻는 반면, 모방자는 불운을 겪는다는 내용으로서, 창조적 행위를 긍정하고 모방 행위는 부정하고 있다. 도깨비가 노래가
혼돈주가 / 渾沌酒歌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정희량(鄭希良)이 지은 한시. 글자수가 일정하지 않은 잡체시이며, 『속동문선』에 전한다. ‘혼돈주’는 거르지 않고 마시는 막걸리라고 서(序)에서 설명하였는데, 천지만물과 자기자신이 분별을 넘어선 상태에 있다는 것까지 상징한다. 술을 마시고 취해서 그런 경지
혼쥐설화 / 魂─說話 [문학/구비문학]
사람의 혼은 생쥐라는 내용의 설화. 꿈의 내력을 설명하는 민속 신앙적 성격이 강하다. 신이담(神異譚) 중 변신담(變身譚)에 속한다. 전국적으로 널리 구전되고 있다. 혼의 출입에 대한 내용은 없으면서 단지 꿈을 매매하기만 하였다는 내용도 『삼국유사』 권1 기이편(紀異篇)
홍간 / 洪侃 [문학/한문학]
고려후기 비서윤, 원주주관, 동래현령 등을 역임한 관리.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아버지는 지경(之慶)이다. 1266년(원종 7)에 민지(閔漬)가 장원하였던 과방(科榜)에 함께 등제하였다. 벼슬이 비서윤(祕書尹)을 거쳐 도첨의사인(都僉議舍人) 지제고(知製誥)에 이르렀
홍경사 / 弘慶寺 [문학/한문학]
조선 중기에 백광훈(白光勳)이 지은 한시. 오언절구. 『옥봉집(玉峰集)』·『국조시산(國朝詩刪)』 권1 등에 전하며, 『학산초담(鶴山樵談)』·『소화시평(小華詩評)』 등에도 전편이 소개되어 있다. 홍경사를 지나며, 그 회고적 감회를 읊은 시이다. 1구에서는 가을 풀 우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