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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집 [문학/구비문학]
방종현(方鍾鉉)이 펴낸 속담집. 약 200여 수의 속담이 우리말·한문·영어의 3개국어로 표기되어 있다. 배열순서는 가나다순이며 해(解)·주(註)·고(考)를 달아 내용을 부연, 설명하고 있다. 편자는 이 책을 발간한 동기를 우리말의 상식을 좀더 자세히 넓히기 위하여 편찬
속어면순 [문학/구비문학]
조선 중기에 성여학(成汝學)이 편찬한 소화집(笑話集). 1책. 한문필사본. 홍서봉(洪瑞鳳)은 발문에서, 이전에 송세림(宋世琳)이 『어면순』을 지었는데 성여학이 『어면순』에 미처 수록되지 않은 자료들을 모아 한권의 책을 만들었다고 이 책의 편찬동기를 밝혔다. 이 책에는
손 없는 색시설화 [문학/구비문학]
계모의 모함으로 양손이 잘린 채 쫓겨난 여자가 부잣집 아들과 혼인하고 수난의 과정을 겪은 뒤에 양손이 재생하여 남편·아들과 잘살게 되었다는 설화. 계모의 전처소생 딸에 대한 잔학성을 중심으로 하고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내용이다. 범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는 설화 유형
손돌설화 [문학/구비문학]
남성 풍신(風神)인 손돌에 관한 설화. 음력 10월 20일에 부는 차가운 바람신인 손돌신의 신화로서, 경기도 김포시와 강화군 사이에 있는 손돌목이라는 여울의 지명 유래담이기도 하다. 「손돌설화」의 기본형은 손돌목·손돌무덤이 있는 강화·인천 지방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왔다
손순매아설화 / 孫順埋兒說話 [문학/구비문학]
가난한 아들이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자신의 자식을 파묻으려다가 석종(石鐘)을 얻어 부모에게 효도한 내용의 설화. 희생효행형(犧牲孝行型) 설화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삼국유사』 권5 효선편(孝善篇) 손순매아조 등의 문헌설화로도 많이 전한다. 손순의 설화는 자식희
송도말년의불가사리 [문학/구비문학]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을 빗대어 이르는 속담설화. 『대동운부군옥 大東韻府群玉』에 따르면 불가사리는 상상의 짐승으로 곰같이 생겼으며 악몽과 요사한 기운을 물리친다고 했으나, 여기서는 마구잡이로 아무 일이나 저질러 감당할 수 없는 존재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
송와잡설 / 松窩雜說 [문학/구비문학]
조선 중기에 이희(李墍)가 지은 시화잡록집(詩話雜錄集). 이 책에는 기자조선 때로부터 선조 때까지의 기록이 130여 장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는 수령들의 탐오(貪汚)함을 비판하거나 개가 금지법의 부당함을 지적한 것도 있고, 신식 병기의 편리함을 인정하고, 중국과 우리나
수삽석남설화 [문학/구비문학]
죽은 이가 재생하여 금지된 사랑을 나누었다는 내용의 문헌설화. 신이담(神異譚)에 속한다. 원래『수이전(殊異傳)』에 수록된 설화였으나, 지금은 『대동운부군옥』 권8에 수록되어 전한다. 「수삽석남설화」는 주인공 최항이 죽었다가 살아난다는 점에서 재생설화(再生說話), 육체는
수수께끼 [문학/구비문학]
주로 은유를 써서 대상을 정의하는 언어 표현. 구비문학의 한 장르로 수수께끼는 기억하기가 아주 간단하고 전달과 보급이 쉬울 뿐 아니라, 개인 창작의 것이 아니고 심리적 및 기능적 필요에서 생겨난 인간적 언술(言述)의 근원 형태라고 할 수 있다. 표준어인 ‘수수께끼’의
수이전 / 殊異傳 [문학/구비문학]
통일신라 후기에 지어진 작자 미상의 한문설화집. 각훈(覺訓)이 지은 『해동고승전』「아도전(阿道傳)」에는 박인량(朴寅亮)으로 밝혀져 있다. 박인량이 지었다는 「아도전」은 김부식(金富軾)의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인 김용행(金用行)의 「아도본비(我道本碑)」와 비슷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