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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지명 > 고지명
상가야 / 上加耶 [지리/인문지리]
가야연맹체의 한 나라. 고령에 있던 대가야(大加耶)의 별칭으로 생각된다. 상가야라는 말은 다른 곳에는 보이지 않고, 『삼국사기』 악지(樂志) 중 우륵(于勒)이 지은 12곡(曲)의 이름 가운데 이 말에 해당할 수 있는 곡명이 보인다. 12곡의 이름은 ① 하가라도(下加羅都
상나란 / 上那蘭 [지리/인문지리]
함경남도 삼수군의 압록강 대안(對岸)에 있었던 조선시대 여진족 거주지의 명칭.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압록강 밖에 상나란이 있다고 했다. 상나란의 정확한 위치는 고증할 수 없으나, 삼수군의 치소(治所)가 조선 초기에 구갈파지(舊乫波知)였으므로, 장진강과 압록강이 합류하
상동량 / 上東良 [지리/인문지리]
함경북도 회령군 두만강 대안에 있었던 조선시대 여진족의 거주지 명칭.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상동량 외 무을계(無乙界)ㆍ어후강(魚厚江) 등 14개의 지명이 기재되어 있다. 이는 이 지역에 여진족의 일파인 우디거족(兀狄居族)과 오랑캐족의 침략이 잦았던 관계로 그들의 거주
상성 / 商城 [지리/인문지리]
경상북도 경주 지역의 옛 지명. 상성에는 경덕왕 때 이름이 바뀐 5개의 정(停)인 남기정(南畿停)ㆍ중기정(中畿停)ㆍ서기정(西畿停)ㆍ북기정(北畿停)ㆍ막야정(莫耶停) 등이 있었다. 정은 군사시설인 영(營)을 뜻한다. 이들 정의 위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대동여지도』 상에
상외국 / 桑外國 [지리/인문지리]
삼한시대의 소국. 마한 54소국 가운데 하나이다. 『삼국지』 위서 동이전 한조(韓條)에 보인다. 이들 나라이름들은 당시의 중국음에 따라 한자로 표기한 것으로, 오늘날 우리 나라의 한자음에 가까우므로 삼한 소국의 위치비정에 참고가 된다. 상외국은 지금의 경기도 지역에 있
상원 / 祥原 [지리/인문지리]
평안남도 중화 지역의 옛 지명. 본래 고구려의 식달현(息達縣)이었는데, 신라 헌덕왕 때 토산현(土山縣)으로 고쳤고, 1018년(현종 9) 황주(黃州)에 귀속시켰다. 1322년(충숙왕 9) 공신 조인규(趙仁規)의 고향이라 하여 상원으로 고치고 군으로 승격시켰고, 1914
상음 / 霜陰 [지리/인문지리]
강원도 통천과 함경남도 안변 지역의 옛 지명. 본래 고구려의 살한현(薩寒縣)이었는데, 신라시대에 경덕왕이 상음으로 고쳐 삭정군(朔庭郡)의 영현으로 하였다. 1018년(현종 9) 지명을 크게 바꿀 때도 계속해서 불려 내려왔으며, 조선시대도 이 이름이 이어졌다. 상음의 한
상차리 / 上哆唎 [지리/인문지리]
가야시대 백제와 국경지대에 있었던 지명. 가야 4현(縣)의 하나이다. 가야 4현은 상차리를 비롯하여 하차리(下哆唎)·사타(娑陀)·모루(牟婁)이다. 이들 현명은 우리나라 문헌에는 보이지 않고 《일본서기》 게이타이기(繼體紀) 6년(512) 12월조와 긴메이기(欽明紀) 원년
상홀 / 上忽 [지리/인문지리]
경기도 화성 지역의 옛 지명. 신라의 영토가 된 뒤 한주(漢州) 관할의 수성군(水城郡)의 4개 속현 중 하나가 되었다. 고려 태조 때 용성현(龍城縣)으로 고쳤고, 그 뒤의 기록이 없어 고려 초기 수원의 장안면(長安面)이 된 것으로 본다. 지형상으로는 진위천(振威川) 유
생서랑 / 生西郎 [지리/인문지리]
울산광역시 울주 지역의 옛 지명. 경덕왕 때 동안군(東安郡)으로 고쳐 경주에 합쳐졌다고 하며, 그 위치는 조선시대 울산도호부(蔚山都護府)의 서생포(西生浦) 부근이 바르다. 이는 동안군의 영현이었던 우풍현(虞風縣)이 언양(彦陽) 남쪽에 있어 경주와 합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