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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 雇傭 [사회/사회구조]
수입을 목적으로 타인에게 피용된 사회관계. 근대적 고용 형태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개항 및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면서 농촌의 과잉노동력이 임금노동자가 되면서부터이다. 일제의 토지조사사업을 계기로 대량의 몰락농민이 생겨났고, 일본의 자본과 상품이 유입됨에 따라 몰락 상공
고원 / 高原 [지리/자연지리]
해발고도가 상당히 높고 주변지역과는 급경사면으로 구분되나 표면의 기복은 작고 넓은 땅. 고원은 주변 지형과 관련시켜 형태적으로 보아 산맥 사이에 끼어 있는 산간고원(山間高原), 주위의 한쪽은 산지이나 다른 한쪽은 평야 혹은 바다에 면하고 있는 산록고원(山麓高原), 바다
고유명사 / 固有名詞 [언어/언어/문자]
특정한 대상이나 유일한 대상을 가리키는 명사의 일종. 같은 명칭을 가진 집합에 속하는 어떠한 대상이라도 보편적으로 가리킬 수 있는 보통명사(普通名詞)와 대립된다. 대표적인 고유명사는 사람이름이며, 이밖에 땅이름·산이름·강이름·나라이름·바다이름·사건이름·상점이름·회사이름
고유어 / 固有語 [언어/언어/문자]
국어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에 기초하여 새로 만들어진 말. 외래어나 한자어에 상대되며, 순 우리말이라고도 부르는 단어들로서, 다른 나라 말에서 들여온 것이 아니라 예로부터 우리의 것인 단어들이다. 우리가 고유어라고 생각하기 쉬운 부처[佛]·자[尺]·요[褥]·살[矢
고을 [사회/촌락]
전통시대 중앙에서 파견된 수령과 그를 보좌하는 토박이 향리들의 통치거점. 오늘날에는 고을이라는 말을 거의 들어볼 수도 없고, 고을과 마을이 혼동되어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고을은 마을보다 큰 단위로 토착사회와 중앙권력이 만나는 향촌사회의 중심지 또는 그 관할구역을 말하
고전모방설 / 古篆模倣說 [언어/언어/문자]
‘훈민정음’이 옛 전서체의 한자 모양을 본떠 만든 것이라고 주장하는 훈민정음 기원설의 하나. 『조선왕조실록』 ‘세종 25년 12월조 기사’에 “언문 28자는 고전을 본떴다(諺文二十八字 其字倣古篆)”라 하였고, 1444년 2월에 ‘최만리 등 집현전 학사들이 올린 상소문’
고주법 / 鼓鑄法 [예술·체육/공예]
주로 화폐나 활자를 만들기 위하여 풀무질로 금속을 녹여 거푸집에 넣어 기물을 만드는 방법을 가리키는 공예용어. 『한서 漢書』 종군전(終軍傳)에 “교동(膠東)과 노국(魯國)을 시켜서 염철(鹽鐵)을 고주하였다.”고 하였고, 그 주(注)에 “동철(銅鐵)을 녹여서 거푸집에 넣
고증학 / 考證學 [종교·철학/유학]
송명이학의 형이상학적 지향성에 반대하여 생겨난 청나라 때의 대표적 학풍. 실사구시를 내용으로 하는 실학의 필요성을 강조, 한·당나라의 훈고학을 계승하여 실증적인 연구방법을 채택하였다. 이처럼 경학과 사학에서의 실증적인 연구방법이 발전하여 청대의 고증학이 되었다.
고지기 / 庫直 [사회/촌락]
창고·묘·정자 등을 지키는 사람. 조선사회에서 고지기는 신분상 노속이었다. 대개 동리 밖에 거주하면서 동리 안에 있는 특정 친족집단의 공유 재산을 관리하고, 심부름을 하면서 친족집단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대대로 세습되었다. 그들은 묘나 마을 또는 문중의 문물·공유 산림
고학 / 苦學 [교육/교육]
학비를 스스로 벌어서 고생스럽게 배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