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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 : 작품 > 문학 작품
죽통미녀설화 / 竹筒美女說話 [문학/구비문학]
대나무 통 속에 미녀를 넣고 다니는 사람을 김유신(金庾信)이 만났다는 내용의 설화. 신이담(神異譚) 중 초인담에 속한다. 지금은 전하지 않는 『수이전(殊異傳)』에 들어 있었다 하며, 조선 선조 때 권문해(權文海)가 엮은 『대동운부군옥(大東韻府群玉)』 권9에도 실려 있다
줄다리기노래 [문학/구비문학]
줄다리기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 유희요의 하나이다. 예전부터 줄다리기의 성행은 단순한 놀이로서가 아니라 줄다리기를 함으로써 풍년이 기약된다는 속신(俗信)이 바탕에 깔렸기 때문이었다. 「줄다리기노래」는 남성들의 집단유희요로, 그 민요사설이 단조로울 뿐더러 드물게 전승된다
중니봉부 / 仲尼鳳賦 [문학/한문학]
고려 중기에 김부식(金富軾)이 지은 부(賦). 『동문선』 권1에 실려 있다. 공자를 뭇새의 으뜸인 봉황에 비유하였다. 그의 덕행을 찬양하는 한편 그를 배우고자 하는 뜻을 나타내고 있다. 「중니봉부」는 서두부에서 공자와 봉황의 같은 점을 읊고 있다. “공자는 인간의 걸출
중씨희경가 / 中氏喜慶歌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필사본. 모두 115구이다. 중씨(仲氏)의 팔순 생일을 맞아 시월 양신(良辰)에 연석을 베풀고 원근의 구고와 사방의 하객들이 모여 연3일 잔치하며 노는 광경을 그린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중씨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가리킨 것인지 확실히 나타나
중잡이놀이 [문학/구비문학]
동해안 지역 별신굿이나 서낭굿에서 시준굿 뒤에 행하는 굿놀이. 세습되는 무부(巫夫)인 양중들에 의해 연행된다. 먼저 무녀가 서사무가 「당금애기」를 부른 뒤, 중춤을 추어 시준[世尊]을 강림하게 한다. (중략) 마지막에는 상좌를 마을에 명복을 실어 오는 소라고 하면서 마
쥐뿔도 모른다 [문학/구비문학]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아는 체하는 것을 빗대어 말하는 속담설화. 옛날 한 고을에 부잣집 마님이 살고 있었다. 마님은 불도를 무시하고 부모를 학대하며, 재물에도 인색하여 남의 미움을 많이 샀다. 그 집에 오래 살던 쥐도 이를 알고 마님을 골탕먹이려 하였다. 어느 날 쥐
즌별가 / 餞別歌 [문학/고전시가]
1896년 백선호가 신행 온 삼종 누이동생에게 석별의 아쉬움을 담아 지어준 규방가사. 「즌별가」는 작자 백선호가 세번째 맞이하는 어린 아내를 염려하여 적어둔 「효행록」 한글본과 합본되어 전한다. 「효행록」은 제목과는 달리 ‘효’보다는 부부 간의 의리와 화합을 강조하고
증반금 / 贈伴琴 [문학/고전시가]
1645년(인조 23)윤선도(尹善道)가 지은 시조. 작자가 은거지인 금쇄동(金鎖洞)에서 59세 때 지은 「산중신곡(山中新曲)」의 한 편이다. 1798년(정조 22) 전라감사 서정수(徐鼎修)가 재판한 『고산유고(孤山遺稿)』 제6권과, 작자의 친필 사본인 『금쇄동집고(金鎖
증좌소산인 / 贈左蘇山人 [문학/한문학]
조선 후기에 박지원(朴趾源)이 지은 한시. 오언고시로 『연암집(燕巖集)』 권4 영대정잡영(映帶亭雜咏)에 실려 있다. 이 작품은 좌소산인 서유본(徐有本)에게 보내는 형식의 일종의 논문시(論文詩)이다. 고문파(古文派)와 연문파(軟文派)의 대립이 심해지자, 정권에 참여하고
증청평이거사 / 贈淸平李居士 [문학/한문학]
고려 중기에 곽여(郭輿)가 지은 한시. 작자가 이자현(李資玄)에게 준 칠언율시로, 『파한집 破閑集』·『삼한시귀감 三韓詩龜鑑』·『동문선』·『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며 서로 글자의 이동이 있다. 곽여는 예종의 초치에 오건(烏巾)과 학창(鶴氅)을 걸친 도가 행색으로 나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