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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장 / 年賀狀 [사회/사회구조]
새해를 축하하는 인사편지 또는 그에 이용되는 엽서. 15세기 독일에서 아기 예수의 모습과 신년을 축복하는 글이 담긴 카드를 동판(銅版)으로 인쇄한 것이 연하장의 시초이다. 그러다 18세기 말에 이르러 명함이 나돌면서 이에 그림을 넣는 새로운 풍습이 시작되었고, 독일·오
연행사 / 燕行使 [정치·법제/외교]
조선 후기 청나라에 보낸 조선 사신의 총칭. 조선 전기에는 명나라에 보내는 사신을 조천사라 했으나, 조선 후기에는 청나라의 도읍인 연경에 간 사신이란 의미로 연행사라 했다. 조선에서 청에 파견한 사신은 청의 도읍이 심양일 때(1637년부터 1644년)는 동지사·정조사
연향 / 宴享 [역사/조선시대사]
연은 악을, 향은 헌을 뜻함. 연향은 술과 음식을 준비하고 풍악을 울려 군신이나 빈객을 대접하는 행사. 연향의 종류에는 군신을 위로하는 회례연, 80세 이상의 대소원인을 위한 양로연 및 단오·추석과 같은 명절, 행행, 강무와 같은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의 연향과 충훈
열거법 / 列擧法 [언어/언어/문자]
수사법 중 강조법의 하나. 어떤 분류나 계통상 같거나 비슷한 맥락에 있는 것들을 늘어놓는 표현법이다. 열거되는 말들은 의미상 연관성을 가져야 하며, 동일한 문장 성분으로 이어지는 것이 원칙이다. “나는 산·강·바다·호수·들판 등 우리 국토의 모든 것을 사랑한다”의 예를
열녀설화 / 烈女說話 [문학/구비문학]
여자가 남편을 위하여 정절을 지킨 것을 내용으로 한 설화. 구전되는 열녀설화는 뚜렷한 구심점이 없고 유형에 따라서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남편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비상을 먹었다든지 하는 것은 문헌에 오른 간단한 예와 상통하면서 앞뒤에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다
염간 / 鹽干 [사회/사회구조]
조선시대 연해 주군의 염분에서 직접 자염에 종사한 신분 계층. 염간의 존재는 조선 초기 정종 1년(1399)에 나타난다. 그러나 실제로는 건국 전까지 세습적으로 공역을 부담하였던 염호에서 유래되었다. 섬이나 연해 주군에서 소금 굽는 일에 종사하는 자로서, 염창에 일정
영가 / 靈駕 [정치·법제]
국장 발인 의식 때의 행렬을 지칭하는 말. 국장 발인 의식을 거행할 때 국왕의 재궁을 안치한 가마를 중심으로 한 전체 행렬 혹은 재궁을 안치한 가마를 지칭하여 영가라 부른다. 발인 행렬에는 재궁을 안치하는 대여, 능소에 올라갈 때 쓰는 견여, 혼백함을 안치하는 신연과
영감 / 令監 [역사]
조선시대 종2품·정3품 당상관의 품계를 가진 관인을 높인 칭호. 영감의 칭호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가는 명확하지 않으나, 이 칭호와 대응이 된 국왕의 존칭인 상감(上監)과 정1품·종1품·정2품의 관계를 가진 관원의 존칭인 대감(大監)이 조선 초기부터 사용되었고, 영감과
영국공신 / 寧國功臣 [역사/조선시대사]
조선 인조 때 심기원사건을 다스리는데 공을 세운 이에게 내린 칭호 또는 칭호를 받은 사람. 역모사건을 다스리는 데 공을 세운 사람으로서 1등은 구인후·김류 등 2인으로 효충분위병기결책영국공신이라 하였고, 2등의 황헌·이원로에게는 효충분위병기영국공신이라 하였다. 영국공
영남가단 / 嶺南歌壇 [문학/고전시가]
16세기 중엽 이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가 활동을 한 집단. 가단은 특정한 시기에 우리말 노래를 창작하고 향유하는 활동을 전개한 집단이다. 영남가단은 16세기 중엽 이후 영남 지역을 중심으로 동일한 신분의 일정한 구성원이 일정한 공간을 바탕으로 시가 활동을 한 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