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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친가 / 悅親歌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사친가(思親歌)형의 풍류행락(風流行樂)을 주제로 한 가사이다. 작품 시작 부분의 “어하조타 임슐연월 십연만ᄋᆡ 귀향ᄒᆞ리”와 작품 내용으로 보아 임술년, 곧 1922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329구이며, 4·4

  • 염라왕전 / 閻羅王傳 [문학/고전산문]

    개작 한문소설 『포염라연의(包閻羅演義)』의 번역본. 구활자본. 1책. 『포염라연의』(2권 23회)를 번역한 책이다. 작자는 목계수(鶩溪叟)이다. 작자에 대해 알려진 것은 없으나 작품 속에 조선 방언과 조선식 한자어가 출현하는 점으로 미루어 조선인으로 추정된다.『포염라연

  • 염불가 / 念佛歌 [문학/고전시가]

    1960년대 무형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채록된 불교가사. 4·4조 위주 4음보 율격의 가사. 총 109구. 범패 분야의 인간문화재인 이경협(李璟協, 1901~?)이 구술한 작품이다. 『화청(和請)』(문화재관리국,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 제65호, 1969)에 국한문 혼용

  • 영고석 / 詠孤石 [문학/한문학]

    고구려 때 정법사(定法師)가 지었다고 전하는 한시. 오언고시로 『해동역사(海東繹史)』 권47과 『대동시선(大東詩選)』 권1에 전한다. 정법사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고, 다만 『해동역사』에는 정법사가 고구려인이라고만 밝혔고, 『대동시선』에서는 “정법사는 고구려의

  • 영남가 / 嶺南歌 [문학/고전시가]

    1635년(인조 13)박인로(朴仁老)가 지은 가사. 작자가 75세 때 당시 영남안절사로 와 있던 이근원(李謹元)의 덕치(德治)를 찬양하여 읊은 것으로 『노계집 蘆溪集』에 실려 있다. 전문 56절 114구로 되어 있다. 관청과 촌락이 모두 무사하고, 남녀는 길을 갈 때

  • 영남루가 / 嶺南樓歌 [문학/고전시가]

    작자·연대 미상의 규방가사. 밀양의 영남루(嶺南樓)를 찾아 하루를 즐기면서 누각의 풍모를 읊은 경물가사(景物歌辭)이다. 2음보 1구로 하여 모두 80구이다. 음수율은 3·4조가 주조를 이루고, 다음은 4·4조가 부주조를 이룬다. 영남 71주의 여러 명승지 가운데에 특히

  • 영남악부 / 嶺南樂府 [문학/한문학]

    1808년(순조 8)이학규(李學逵)가 지은 영사악부시(詠史樂府詩). 「영남악부」의 체재는 자서(自序)와 총 68수의 시편으로 이루어졌다. 각각의 시편은 산문으로 된 시서(詩序)가 있어 시 내용을 개괄하고, 그 다음에 본시가 이어져 있다. 시의 형식은 정형체를 따르지 않

  • 영등본풀이 [문학/구비문학]

    제주도 지역의 무속신화. 음력 2월 초하루에 제주도에 들어와 바닷가를 돌면서 미역·전복·소라 등 해녀 채취물의 씨를 뿌려 풍요를 주고, 어업과 농업에까지 도움을 준 뒤, 2월 15일에 떠나간다는 영등신의 내력담이다. 영등신에 대한 굿은 마을에 따라 2월 초하루에 영등환

  • 영반월 / 詠半月 [문학/한문학]

    조선 중종 때 명기 황진이(黃眞伊)가 지은 한시. 오언절구로 『대동시선(大東詩選)』 권12에 수록되어 있다. 시조뿐만 아니라 한시에도 뛰어난 솜씨를 보였던 황진이의 대표적인 한시이다. 반달을 칠월 칠석날 견우성이 떠난 뒤 직녀가 수심에 겨워 머리를 빗다가 허공에 던져버

  • 영산가고 / 詠山家苦 [문학/한문학]

    조선 전기에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한시. 칠언절구 8수로 『매월당집(梅月堂集)』 권12에 수록되어 있다. 관리들의 수탈에 쫓겨 깊은 산중에 사는 산민(山民)의 고초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읊고, 새 임금을 맞아 이제는 이러한 고통이 끝나기를 희망하는 뜻을 나타낸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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