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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식해 / ─食醢 [생활/식생활]
가자미로 만든 식해. 함경도지방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동해안 맑은 물의 노랑가자미와 북관지역의 좁쌀을 잘 이용한 저장식품이다. 만드는 법은 물 좋은 노랑가자미를 골라 내장과 머리를 떼고 얼간으로 48시간 정도 절여 보자기에 싸서 큰 돌로 눌러놓은 다음 먹기 좋은 크기로
간장 / ─醬 [생활/식생활]
콩으로 메주를 쑤어 소금물에 담근 뒤에 그 즙액을 달여서 만든 장. 음식의 간을 맞추는 기본양념으로 짠맛·단맛·감칠맛 등이 복합된 독특한 맛과 함께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간장은 농도에 따라 진간장·중간장·묽은간장으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은 각각 짠맛·단맛의 정도와
갈비찜 [생활/식생활]
토막친 쇠갈비로 만든 찜. 재료는 어린 암소갈비가 연하고 맛이 있어서 호평을 받는데, 갈비 한대마다의 끝은 뼈의 모양이 뒤둥그러졌으며 고기는 별로 붙어 있지 않으므로 이런 부분은 잘라내어 국물을 내는 데 쓰도록 하고, 납작하고 고기가 많이 붙어 있는 부분을 찜으로 한다
갈비탕 [생활/식생활]
토막친 쇠갈비를 넣어서 끓인 국. 가리탕·갈이탕이라고도 한다. 갈비탕에 관한 기록은 1890년대의 궁중연회 상차림에 보이고 있으나, 갈비는 그보다 먼저 고려시대말부터 먹어온 것으로 추측된다. 만드는 법은 쇠갈비를 5, 6㎝로 토막내서 맹물에 뼈에 붙은 고기가 떨어질
감주 / 甘酒 [생활/식생활]
쌀과 누룩으로 빚은 감미가 있는 술. 단시일 안에 속성으로 만들어진 술로 알코올을 약간 함유하고 감미가 있어 엿기름으로 만든 감주와는 다르다. 만드는 법은 ≪주방문 酒方文≫·≪증보산림경제≫·≪임원십육지≫·≪술 만드는 법≫ 등에 적혀 있다.≪술 만드는 법≫에서는 “찹쌀
감향주 / 甘香酒 [생활/식생활]
술밑을 만들어 빚은 약주. 단양주이며 맛이 꿀같고 향기롭다. 『음식디미방』·『요록(要錄)』·『규곤요람(閨壺要覽)』·『규합총서(閨閤叢書)』·『양주방』·『김승지댁주방문』 등에 그 제조법이 기록되어 있다.
감홍로 / 甘紅露 [생활/식생활]
소주에 약재를 넣어 약재의 성분이 우러나게 하여 마시는 술. 만드는 법은 『임원십육지』에 의하면 “소주를 세 번쯤 고아서 만드는데, 이슬 받는 항아리 밑바닥에 꿀을 바르고 다시 여기에 지치를 넣어 만든다. 맛이 매우 달고 맹렬하며 빛깔이 연지와 같아 홍로주 가운데서도
갓쌈김치 [생활/식생활]
갓잎을 주재료로 하여 담근 김치. 주로 전라남도 지방에서 담그는 김치이다. 이 지방에서 나는 갓은 보랏빛이 나는 붉은색으로 잎이 크고 향기가 높으며, 특히 해남(海南) 갓이 유명하다.『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산림경제』·『규합총서(閨閤叢書)』 등에 산갓김치 담그는 법
강냉이밥 [생활/식생활]
멥쌀에 옥수수를 섞거나 옥수수만으로 지은 밥. 강냉이는 옥수수의 방언이며 북미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 전래된 시기는 정확하지 않다. 그러나 대략 1500년경에 폴란드인들에 의해 중국에 도입되고 1600년대에 중국대륙 전반에 걸쳐 전파되었으며, 1700년대에 우리나라에
개떡 [생활/식생활]
보릿가루를 반죽하여 찐 떡. 경기도 지방 향토음식의 하나인데 주로 강화도 지방에서 해 먹는다. 만드는 법은 보릿가루에 파·간장·참기름을 넣고 반죽하여 절구에 잘 찧어 차지게 만든 뒤, 솥에 겅그레를 놓고 넓적하게 펴서 쪄낸다. 보릿가루는 보리가 여물어갈 때쯤 보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