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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3월 25일 토지개혁사업 시행 및 주민들의 동향에 대한 총결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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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업]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사업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해방후 한국사회 관련 자료의 수집 번역 및 주해 (1945~1950)
서지사항
· 표제어1946년 3월 25일 토지개혁사업 시행 및 주민들의 동향에 대한 총결보고
· 키워드토지개혁, 몰수, 분배, 지주, 농민, 정치동향
· 대표주제어토지개혁
· 설명문1946년 3월 25일 현재 토지개혁 사업 및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
· 발신자이그나티예프
· 수신자 
· 자료문의동국대학교팀(연구책임자:박명호 교수)

문서 해제


대표표제어: Сводка за 25 марта 1946 года о проведенной работе по земельной реформе и о настроениях населения
산출물명: ЦАМО РФ,ф.УСГАСК,оп.102038,д.2, лл.185-187.
자료구분: 타이핑
저작권자: 러시아연방국방부중앙문서보관소
원자료언어: земельная реформа
면수: 3
발신일: 1946.03.26.
수신일:  

번역문


1946년 3월 25일 토지개혁사업 시행 및 주민들의 동향에 대한 총결보고
기밀

3월 25일 토지의 몰수 및 농민들에 대한 분배가 시행되었다. 함경북도에서의 토지 몰수가 완료되었다.
함경남도에서는 총 1,276.9정보의 토지가 몰수되었다. 그 상세내역은 다음과 같다.
일본인 소유 토지 .......................... 5169.9정보
조선인 지주 소유 토지 .................. 7459.4정보
사찰 및 종교단체 소유 토지 .......... 135정보
농민들에게 분배된 토지 ................. 570정보
토지를 받은 농가 수 ....................... 159가구
몰수 과수원 ..................................... 47.1정보
몰수 삼림 ......................................... 40916.9정보
몰수 수리시설 .................................. 15
몰수 농기구 ...................................... 2,845벌
몰수 가축 .......................................... 265두
Сдано под сохранныые расписки домов и надворных построек
.................................. 116
몰수 종자 .......................................... [판독불가]
평안남도에서는 농민들에 대한 토지분배가 거의 완료되어가고 있다. 3월 25일 현재 모두 22,443정보가 분배되었다. 농가 14,217호가 토지를 받았다.
각 도의 과수원, 삼림, 역축, 농기구 등 몰수가 기본적으로 완료되었다.
토지를 분배받으면서 각 동과 리 전역에서 집회와 시위가 거행되고 잇다. 농민들은 활기에 차있다. 그들은 땅을 받은 역사적인 날을 경축하기 위해 명절 옷을 차려입고 거리로 나오고 있다.
몇몇 촌락에서는 시위자들이 지주들의 집 근처에 머물면서 다음과 같은 구호를 외치고 있다. “착취자들과 흡혈귀들은 물러나라!”, “북조선임시인민위원회 만세!”, “토지법령 만세!”
이와 함께 농민들이 자기들이 혐오하는 지주들을 상대로 자의적인 처벌을 행한 경우가 있었다. 예를 들어, 평안남도 강동군에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었다.
농민집단이 장두인(Дэан Ду-Ин)이라는 이름의 부유한 지주 집 마당에 들어가서 그 지주에게 집에서 나오라고 요구하였다. 지주가 나오자 농민들이 그의 팔에 다음과 같은 구호가 적힌 띠를 둘렀다. “장두인 물러나라! 토지개혁법령 만세!” 그들은 그가 이 띠를 두르고 시위대열의 앞에서 거리를 돌아다니게 하였다.
같은 도의 영유군에서는 지주인 리주경(Ри Цу-Ген)이 토지 제공을 거부하였다. 여성농민들은 그에게 토지를 제공하도록 하는 한편, 과거에 한 빈농이 소작료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의 아내를 탈취해갔다는 이유로 리주경에게 앙갚음을 하였다. 그 여성들은 그 지주에게 이를 상기시킨 후에 그를 끌어내서 논으로 데리고 갔다. 그리고 그가 “농민들의 생활이 힘들었었다. 저항하지 않겠다. 땅을 내 놓겠다”라고 말할 때까지 그곳을 기어 다니게 하였다.
어제 발생한 토지개혁에 대한 반대행위는 다음과 같다.
황해도 사리원시에서 토지개혁에 반대하고 김일성을 “가짜”라고 하면서 김일성에 대한 비방을 확산시키는 내용의 전단이 발견되었다.
같은 도의 신계군에서는 19명의 폭도집단이 검거되었다. 예심을 실시한 결과 이 집단이 3월 23일 신막군에서 검거된 8명의 집단과 연결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두 집단은 지주의 자식들로 구성되어 있다. 폭도들 중에는 민주당 신계군당위원회 부위원장이 포함되어 있었다.
평안남도 영유군에서는 3월 25일 토지개혁법령에 적극적으로 반대했던 지주의 아들인 강원강(Ган Вон-Ган)이 서울로 도주하였다. 강원강은 도주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 “무기를 가지고 서울에서 돌아와서 토지 [판독불가]에 종사하는 모두를 쏴죽이겠다.”
다른 도들에서는 개혁에 대한 공개적인 반발이 발생하지 않았다.

행정정치국장
대좌 이그나티예프(Игнатье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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