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만주에서 조직되었던 독립운동단체.정식명칭은 대한애국청년혈성단(大韓愛國靑年血誠團). 1920년 11월 만주 흑룡강성 오운현(黑龍江省烏雲縣) 배달둔(倍達屯)에서 조직되었는데, 임원은 단장에 김국초(金國礎), 부단장에 김춘일(金春日), 서기에 정태룡(鄭泰龍) 등이며, 서무부‧재무부‧통신부‧사교부의 부서를 두었다.이 단체는 각지의 청년들을 규합하여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할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청산리전투 이후 각 무장단체가 밀산(密山)에 집결하여 대한독립군단(大韓獨立軍團)을 결성할 때 북로군정서‧대한국민회‧대한신민회‧도독부‧의군부‧야단‧대한독립군 등과 함께 참여하였다.그 뒤 연해주 이만으로 이동하였다가 자유시(自由市)로 건너가 자유시참변을 겪은 뒤 만주로 돌아와 활동을 계속하였다. 그 이후의 활동은 기록에 잘 나타나 있지 않으나 1924년 두명의 단원이 국내로 잠입하여 군자금을 징수한 기록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그 때까지 단체가 존속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국 근대 신어의 성립과 변천에 대한 정보의 체계적 구축(68,260)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정증보(6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