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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홍남표 평정서
1888년 조선의 경기도에서 출생하였다. 중등교육을 이수하였다. 1910년에 혁명운동에 참가하기 시작하였다. 1919년 3.1해방운동에 가담하였고, 그 후 만주로 떠났다.
1920년 빨치산 운동에 참가했으며, 1921년부터는 2년 동안 감옥에 있었다.
1925년 조선공산당 창건에 참여했으며,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에는 ‘6.10 운동’을 조직했으며, 이후에는 상하이로 망명하여 중국공산당 산하에 한인분회 강소성위 법남구 한인분회를 말한다.
를 조직하고, 그곳에서 1932년까지 활동하였다. 이후 1932년에 체포되어 1939년까지 감옥에 있었으며, 1940년에 재차 체포되었고, 8개월이 경과한 후 다른 곳으로의 이주불가라는 조건으로 석방되었다.
1943년 서울에서 공산주의자들의 지하그룹을 조직했으며, 조선이 해방될 때까지 지하에서 사업하였다.
조선이 해방된 이후 남조선공산당 중앙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남조선 민주주의민족전선 부의장으로 복무하였다.
1946년 미군사령부에 의해 체포되어 4개월 동안 투옥되어 있었다.
바로 최근까지 ‘노력인민’이라는 신문의 편집자 및 민주주의민족전선 부의장으로 사업하였다.
남조선로동당 당원 중에서 가장 오랜 공산주의 및 민족해방운동 참가자의 한사람이다. 남조선 인민들 사이에서 근로대중의 이익을 위해 투쟁했던 최고참 투사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아직 충분한 사업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전반적인 발전 정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공산주의 운동에 헌신하고 있으며, 미국의 조선에 대한 제국주의적 정책과 조선인 반동들을 상대로 적극 투쟁하고 있다.
소련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북조선 주재 소련민정국장 N. 레베데프(Н. Лебедев) [서명]

1948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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