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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무상 박일우 평정서
1911년 만주의 빈농가정에서 태어났다. 1918년부터 1929년까지 조선인학교와 중국사범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30년부터 1932년까지 초급학교 교사로 복무하였다. 1933년부터 1937년까지 지하 당사업에 종사하였다. 1937년부터 1941년까지 팔로군에 있으면서 공산당 현위원회 서기 및 팔로군 정치부 간부를 역임하였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연안의 중국학교에서 청강생으로 공부하였다. 1944년부터 1945년 8월까지 팔로군 군사학교 부교장으로 복무했으며, 이후 여단 정치위원이 되었다. 1946년 3월부터 공산당, 이후에는 북조선로동당의 간부부장이 되었다. 1947년 2월에 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북조선인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48년 3월 북조선로동당 제2차대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위원 및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48년 9월에는 조선최고인민회의 제1차 회의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무상으로서 내각성원이 되었다.
박일우는 정치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한다. 조선의 민주화를 위해 시행되는 조치들을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천 활동에서 그 조치들을 실현시키고 있다.
온갖 부류의 반동 및 사기꾼들에 대해서는 비타협적이다.
북조선에서 3년 동안 이루어진 모든 것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있다.
겸손하며 온후하다. 부하에 대해 별로 까다롭게 굴지 않는다. 종종 실천 사업에서 자기 부하들의 업무를 수행한다.
소련 사람들에 대해, 전체적으로는 소련에 대해 커다란 존경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 학업을 위해 소련으로 가려는 희망을 많이 가지고 있다.
삶과 생활면에서 검소하며 솔직하다
내무성만이 아니라 조선 주민들 사이에서도 상응하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
맡은바 임무를 잘 처리하고 있다.
공산주의운동에 헌신하고 있으며, 조선의 민주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하고, 미국인들의 조선점령정책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확고하게 소련을 지향하고 있다.

북조선 주재 소련민정국장 N. 레베데프(Н. Лебедев) [서명]

1948년 1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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