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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회 사업 재개 이후 남․북조선 상황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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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사업]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
러시아문서보관소 소장 해방후 한국사회 관련 자료의 수집 번역 및 주해 (1945~1950)
서지사항
· 표제어공동위원회 사업 재개 이후 남․북조선 상황에 대한 정보
· 키워드미소공동위원회, 남북한 상황
· 대표주제어미소공동위원회
· 설명문미소공동위원회 이후 남북한 상황에 대한 보고
· 발신자시티코프
· 수신자전연방공산당(볼셰비키) 중앙위원회 수슬로프, 메레쯔코프.
· 자료문의동국대학교팀(연구책임자:박명호 교수)

기타 자료


대표표제어: Информация об обстановке в Северной и Южной Корее после возобновления Совместной комиссии
산출물명: ЦАМО,ф.142,оп.540934,д.1,лл.246-255.
자료구분: 타이핑
저작권자: 러시아연방 국방성중앙문서보관소
원자료언어: совместная советско-американская комиссия
면수: 10
발신일: 1947.06.05.


번역문


공동위원회 사업 재개 이후 남․북조선 상황에 대한 정보
모스크바, 전연방공산당(볼셰비키) 중앙위원회
수슬로프(Суслов) 동지 수신

북조선
정당 및 사회단체의 대다수 지도자들과 여타 지도적 사업가들, 그리고 북조선의 기본적 인민대중은 공동위원회 사업이 재개된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있으며, 조선을 배려해 준 데 대해 소련 정부,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몰로토프에게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위원회 사업이 성공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고 있으며, 반동들이 허용되지 않는 진정한 민주정부가 수립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달현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모스크바 결정의 이행을 최후까지 지지하고 이를 위해 결정적으로 투쟁할 것이며, 공동위원회가 모스크바 결정의 정신에 입각한 단일민주정부를 수립하는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라고 있다.”
민주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리동우(ЛИ ДОН-У)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현재의 남조선 상황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 노골적인 반동인 김구와 이승만은 말로는 모스크바 결정을 지지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결정의 반대편에 서있다. 입법기관장 김규식, 조선 민정장관 안재홍(얼마 전에 그의 지시로 1백만 명 이상의 민주청년 등등이 결합되어 있는 남조선민주청년동맹이 해산되었다)이 그들과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자들은 위선적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생각건대 미국인들은 이 자들을 정부에 참여시키려고 고집할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는다면, 정부는 수립되지 않을 것이다. 나의 견해는 다음과 같다. “그들의 정부 참여를 허용하기 전에 북조선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민주적 계획을 새로운 정부가 가지는데 동의하는지 그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되건 반동들의 정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수가 적고 위원회가 자기의 사업을 성과적으로 완료할 것이기 때문이다.
농민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공진근(КОН ДИН-ГЫН)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위원회 사업의 재개와 관련하여 토지개혁의 결과로 토지를 받게 된 동맹원들이 특히 활력을 보이고 있다. 우리 동맹의 절대다수 맹원들은 모스크바회의 결정 및 몰로토프가 마샬(Marshall)에게 보낸 서한에 표명된 요구들에서 단 한걸음도 후퇴해서는 안 된다는 희망을 한명의 예외 없이 표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혁의 결과 자신들의 토지를 빼앗긴 일련의 지주들은 미국이 먼저 교섭 재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미국이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토지를 빼앗긴 자들에게 토지를 반환하는 정부가 수립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북조선 농민동맹과 농민들은 북조선에서 실시된 모든 개혁을 조선 전역에서 수행할 수 있는 정부의 수립을 지지하고 있다.”
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최경덕, 민주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욱진, 여성동맹 중앙집행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주, объединение служителей Протестанской церкви 비서 박공주(ПАК КОН-ЦУ) 등도 유사한 발언을 하였습니다.
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김두봉은 아직은 공식적으로 발언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공동위원회 사업 재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대중 앞에서 공공연하게 밝히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 분명하지만, 사적인 대담들에서는 북․남조선의 신속한 통일, 단일정부의 수립 및 그곳에 참여하고자 하는 희망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조선인들이 인민회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김두봉은 입법기관을 인민회의가 아니라 의회로 부르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김두봉은 “최고입법권은 의회에 속해야 하며, 대통령은 미국과 같이 모든 권력을 가져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동위원회 사업의 재개는 가장 광범한 주민 계층들, 그중에서도 특히 노동자와 농민들 사이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발언이 조선에 대한 소련정부 정책 찬성, 단일정부의 신속한 수립 희망으로 귀결되고 있습니다.
조선의 민주화 사업에 도움을 준 소련과 몰로토프 동지에 대한 감사는 농민들에게서 보이고 있는 전형적인 언사입니다. 만약 인민들에게 몰로토프의 서한에 대해 잘 설명하고 소련이 조선을 보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민들이 깨닫게 된다면 인민들은 스스로 반동들을 상대로 투쟁을 전개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발언들에서는 “소련은 단일정부의 수립을 단호하게 주장하고 있다”는 확신이 보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정적이고 적대적인 견해도 있는데, 그 가운데 절대다수는 북조선에서 시행된 모든 민주개혁이 기존 정당들을 해체시키고 새로운 정당들을 조직하도록 할 것이며, 김일성을 포함한 기존 지도부의 제거로 귀착될 것이라고 보는 견해입니다. 조선이 미국의 식민지가 된다면 더 좋을 것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이러한 견해는 사무원, 상인, 그리고 토지를 몰수당한 옛 지주들로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상당수는 사무원 김계일(КИМ ГЕ-ИЛЬ), 대동군 면 위원회 조직국장이자 옛 지주인 김현(КИМ ХЕН) 등과 같이 민주당원입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에게서 다음과 같은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국가의 운영형태를 조직하는데 있어 인민들의 희망을 어떻게 반영할 것이며, 이를 인민들에게 어떻게 문의할 것인가.
2. 5년 동안의 신탁통치 기간이 완료되기 이전에 연합국 병력을 철군시킬 수 있는가.
3. 단일정부가 수립된 후에 북조선에서 시행된 개혁의 합법성을 유지시킬 수 있는가.
4. 공장과 기업소들에 대한 국가 운영을 유지할 것인지 기업가들에게 양도할 것인지.
농민들은 분여 받은 토지에 대해 불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동들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의 경우에는 테러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5월 22일 의주군 수용면(СУЕНМЕН) 경찰지서에 성명불상자가 일본제 수류탄 2개를 투척하였습니다. 면 경찰지서장 공제원(КОН ДЕ-ВОН)이 다리에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같은 날 그의 숙소에도 수류탄 2개가 투척되었습니다. 국가기관, 은행, 공장 등에서 공금을 횡령하는 몇몇 경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견해가 많이 표출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도일꾼들과 광범위한 대중들은 북조선에서 수행한 모든 민주적 개혁을 유지하고 그것이 전체 인민의 자산으로 된다는 조건에서 남․북조선의 신속한 통일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로동당 중앙위원회 부국장 박창옥의 전언에 따르면, 노동자들, 농민들, 그리고 당 지도일꾼들 내에 민주개혁을 취소하는 것 보다는 38도선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견해가 있다고 합니다.
북조선 검찰소장 장해우는 자기의 부관인 최(ЦХОЙ)와의 대담에서 “북조선은 남조선이 없이도 소련의 지원을 받으면서 살아나갈 수 있다. 인민은 반동들이 단일정부에 유입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남조선을 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로동당 조직의 몇몇 회의에서는 김구, 이승만과 남조선의 다른 반동들을 정부에 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정치경제”협회(общество “политики и экономики”)장 수원(СУ-ВОН)은 공동위원회에 보내는 서한을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조선에는 미국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 소련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 그리고 양국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 등 3개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미국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은 종교인, 기독교인들이고, 소련의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적극적인 투쟁을 전개했던 노동자와 이전에 유혈투쟁에 참여했던 청년들이다. 세 번째 부류는 중립주의자들이다. 그들은 국가의 정책이 국제상황에 배치되지 않는 민주국가의 수립을 지향하고 있다. 남조선 사회는 우, 좌, 중립의 3개 부류로 분리되어 있다. 우익정당 지도자인 이승만, 김구와 다른 자들은 자신들이 신탁통치를 인정하지 않고 있고, ‘민주주의’라는 용어의 의미가 그들에게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공동위원회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견해를 공공연하게 표명하고 있다. 우익정당들 내부에 통일된 견해가 존재하지 않고 있다. 공동위원회 사업에 대한 참여 혹은 불참 문제와 관련한 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농민독립당(Крестьянская Независимая партия) 한국독립당(Корейская Независимая партия)을 잘못 기록한 것이다.
은 당중앙위원회 회의에서 공동위원회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결정을 채택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민정장관 안재홍과 새로운 정당을 준비하고 있는 그의 지지자들이 탈당하였습니다. 조선민주당에서는 80%의 다수가 공동위원회 사업에 참여하자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김건수(КИМ КОН-СУ)와 김주천(КИМ ЧУ-ЧЕН)은 위원회 사업 참여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 홍성훈(ХОН СОН-ХУН)은 참여를 주장하고 있으며, 장덕주(ЧАН ДОК-ЦУ)는 동요하고 있습니다.
5월 16일 김규식과 김구 간에 비밀대담이 있었습니다. 김규식은 위원회 사업에 참여해야 하는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김구는 그의 주장에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5월 18일에 신문에 발표된 바와 같이 브라운(Brown) 장군이 이승만, 김구, 조소앙, 조완구, 김성수, 장덕수 등과 공동위원회에 협력하는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이 대담에서 이승만과 김성수는 자신들이 공동위원회 사업 참여에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결코 신탁통치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승만은 공동위원회의 개최는 미국의 형식적인 구호일 뿐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미 국무부가 이미 남조선에 독자적인 정부를 수립하려는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하였습니다. 브라운은 이승만의 주장을 부인하면서 그들이 국제상황과 미국의 정책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장덕수와 김구는 국제상황과 미국의 정책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장덕수와 김구는 공동위원회에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습니다.
좌익 성향의 “ЭНУНСИБО”는 1947년 5월 24일 이승만과 김구에게 서한을 발송하였으며, 어제인 5월 23일에는 공동위원회에 대한 그들의 입장을 밝혀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하였습니다. 그들은 공동위원회 사업을 중단시키기 위해 협의에 참여하는데 찬성한다는 견해를 표명하였습니다.
마샬(Marshall)의 특별대표인 펜필드(ПЕНФИЛЬД)가 공동위원회 미국 대표단의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그는 조선에 대한 미국 측의 권위가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말하였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장래의 정부는 10명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그 가운데 7명은 미국 측이고, 3명은 소련 측이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소련 대표단은 조선에 대해 양보를 하는 대신에 독일 문제에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임시정부와 관련하여 자신이 언급한 인적 구성이 마샬과 몰로토프의 협상에서 결정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소련 대표단이 도착하는 날 대표단을 맞이하기 위해 1만 여 명이 나왔습니다. 그들은 소련 대표단원들에게 화환을 선사하고 신탁통치에 반대하는 자들을 고립시켜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인민위원회를 정권의 형태로 인정하고, 박헌영 체포지시를 취소하며, 구금된 민주인사들을 석방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조선에 소녀단을 조직하는 문제로 미국을 방문했던 홍서대(ХОН СО-ДЯ)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미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른 그림을 염두에 두고 있다. 나는 그곳에 수많은 좌익이 있는 것을 보았다. 조선인 학생들 중에는 농민이 압도적이다. 재미 조선인들은 그곳 군정청에 파견된 조선인 대표자들을 매우 냉담하게 대하고 있다. 이승만의 강연이 있은 후에는 이승만을 반박하는 다른 강연이 거행되었으며, 사람들은 이승만의 강연보다 그 강연에 보다 많이 모였다.”
남조선 민주의원 대표 임영신은 뉴욕의 1등급 호텔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이 그녀에게 편의를 제공하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남조선에서 송금하는 막대한 자금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한명의 미국인 비서를 두고 있습니다. 김구는 심각한 자금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교역회사인 “조선(Корея)”을 설립하였습니다. 그 회사에 크고 작은 상인들이 가입하게 될 것입니다. 가입비는 200원입니다. 가입자는 정부 수립 이후에 교역 특혜와 경찰의 보호를 약속받았습니다.
근로인민당, 신진당, 청우사회민주당은 임시정부 구성원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였습니다. 그들은 “민주주의 과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쟁할” 자들을 임시정부 구성원으로 천거하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홍명희의 말에 따르면, 미국 대표단은 김규식, 여운형과 자기 자신을 천거할 것이라고 합니다.
군정청 홍보처는 서울에 거주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남조선 대통령 후보자 문제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조사자 가운데 43.9%가 이승만을, 18.5%가 김규식을, 17.5%가 여운형을, 15.2%가 김구를, 1.3%가 허헌을, 1.3%가 조소앙을, 0.9%가 김원봉을, 0.7%가 김성수를, 0.4%가 박헌영을 거명하였습니다.
공동위원회가 개최됨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아직도 탄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익 지도자들의 거처에는 경비를 조직하고 있으며, 좌익 지도자들의 거처에는 형사들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경비를 구실로 내걸고 있지만 실제로는 좌익의 모든 연락을 밝혀내기 위해. 거리에서 검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총연맹(Всеобщая лига учащихся)도 종로 경찰대와 합동으로 테러를 준비하였습니다.
5월 19일 장택상 직속의 경찰대가 참여자연맹(лига учащихся) 사무실을 수색했으며, 권총 20정이 있다는 이유로 연맹 지도자인 이재석(Ли Дя-сек)을 체포하였습니다.

시티코프

1947년 6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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