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 학력 엘리트'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근대 한국의 학력 엘리트 데이터베이스’ 를 구축하여 연구자 및 일반국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하는 근대 한국의 학력 엘리트 13만여 명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한국교원대학교 이용기 교수 연구팀에 2016년부터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해 그 성과를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http://waks.aks.ac.kr)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공개 자료는, 대한제국기 고등정도학교 9개교와 일제시기 중등․고등교육기관 348개교에 다녔을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학력 엘리트’ 137,031명에 대한 학력정보를 정리한 것입니다.

이 자료들을 통해 식민통치 시기를 치열하게 살았던 선배들의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DB는 당사자가 기록하여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는 학교 일람류와 교지․교우회지, 관보 등을 비롯하여 학적부, 학위록, 이력서, 판결문, 신문조서, 졸업앨범, 신문, 잡지 등을 이용하여 구축되었습니다.

연구원 측은 "해당 자료들은 광범위하게 구축되어 운영되고 있는 각종 학술문화 공공DB들과 연동되면 근현대 ‘학력 엘리트’ 집단의 학력정보를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초 데이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안병우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오늘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근대를 살았던 수많은 엘리트들의 피눈물 나는 희생과 지치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며, “이들의 뿌리와 힘의 원천에 학력은 큰 기여를 하였고 이러한 결실은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이 자료의 의의를 강조하였습니다.

공개 자료는 한국학진흥사업 성과포털 누리집(http://waks.aks.ac.kr)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 근대 학력 엘리트 DB' 공개 [2021-09-02 연합뉴스]

☞ 한국학중앙연구원, 『근대 한국의 학력 엘리트 13만여 명』공개 [2021-09-02 교수신문]

☞ 근대 학력 엘리트 데이터베이스 공개…13만 7천 명 정보 집대성 [2021-09-02 KBS NEWS]

☞ 한중연, 근대 한국의 학력 엘리트 13만여 명 공개 [2021-09-02 헤럴드경제]

게시일: 2021.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