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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개최> 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에 새겨진 근대 기억: 제국주의의 선전과 왜곡
작성일 : 2019-10-11 ㅣ 조회수 : 438


□ 일  시 : 2019년 10월 1일(화)~10월 20일(일) / 오전10시~오후 5시   

□ 장  소 :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석당박물관

□ 주  최 :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

□ 개막식: 2019년 10월 1일(화) / 오후 4시, 석당박물관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번 사진그림엽서 전시회는 한국학진흥사업단의 토대연구 성과 발표, 그리고 동아대학교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의 개소 기념을 겸하여 동 연구소가 기획한 것으로「일제침략기 사진그림엽서에 새겨진 근대 기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2019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로서 더더욱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전시회의 주제명에 [일제침략기]라는 표제를 붙인 것이며, 여기에는 대한제국기와 일제강점기를 포함합니다.


이번에 전시되는 사진그림엽서는 동아대학교 중국일본학부 신동규 교수가 소장한 5만여 매의 사진그림엽서 중에서 대표적인 것을 추린 2,000여 매를 대상으로 하며, 이를 ①대한제국기, ②한국병합, ③조선총독부 시정(始政)과 통계, ④관제사진그림엽서 및 군대·통신·건축·기타, ⑤조선총독부 철도국, ⑥박람회와 전시회, ⑦조선의 기생과 가요, ⑧금강산, ⑨부산 등 9개의 소주제로 분류하여 전시합니다.


한국에서 사진그림엽서는 1900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제작 발행되어 근대의 실체를 규명할 수 있는 1급 사료임에도 그간 학술연구의 부수적인 소재로만 이용되어 왔습니다. 더욱이 100여년 또는 그 이상이 경과한 엽서들은 보존성이 약하며, 일본이나 국내의 박물관에서조차 쉽게 열람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더라도 고가 수집품으로서만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에 공개를 꺼려해 사장 또는 망실되는 경우가 다반사였습니다.


따라서 이 엽서들을 학계와 일반에 공개하고,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것은 관련 학술연구의 필수적 사항일 뿐만 아니라, 사장되어가는 역사 자료의 영구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뜻깊은 일입니다. 이에 우리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에서는 현재 이 엽서들에 대한 DB 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이번과 같은 전시회를 개최하여 사진그림엽서가 다른 무엇보다도 풍부한 가치를 지닌 학술적 기초자료라는 것을 증명하고, 사진그림엽서에 나타난 일제침략기의 실상과 일제에 의해 왜곡된 역사 기억 그 자체를 전시해보고자 합니다.


끝으로 사진그림엽서가 시각화된 실증적인 자료임에는 틀림없으나, 그 발행 주체가 어떠한 의식을 가지고 발행했는가에 따라 "실증을 가장한 보이지 않는 위장과 멸시관"이 내재되어 있고, 여기에는 미개와 문명이라는 근대적 시선이 잠재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기 보다는 그 내면의 숨겨진 시선과 표현 방식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사진그림엽서들이 수천만매, 수억매가 팔렸던 당시의 선전 효과를 볼 때, 근대화로 위장한 일본 제국주의의 멸시적이고 침탈적인 시선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점을 전시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분들께 거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인문이미지연구소 배상


첨부파일 첨부파일 :04_131_1_엽서전시회 핌플릿.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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