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수질(首絰)

서지사항
항목명수질(首絰)
용어구분용어용례
상위어상복(喪服)
하위어자최수질(齋衰首絰), 참최수질(斬衰首絰)
동의어질(絰)
관련어자최교대(齋衰絞帶), 자최관(齋衰冠), 자최요질(齋衰腰絰), 참최교대(斬衰絞帶), 참최관(斬衰冠), 참최요질(斬衰腰絰)
분야생활 풍속
유형의복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참최(斬衰)와 자최(齋衰)의 상복(喪服)을 입을 때 머리 위에 올려놓는 삼 띠.

[내용]
수질에는 참최수질과 자최수질이 있다. 주상전과 세자전, 종친은 성복을 할 때 수질을 갖추지만 문무백관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수릉관(守陵官)과 시릉관(侍陵官)·내시(內侍) 등은 수질을 하였다가 연제(練祭) 때 벗는다.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에 의하면, 참최수질은 씨 있는 삼으로 만드는데 그 둘레가 9치이며, 자최수질은 씨 없는 삼으로 만드는데 그 둘레가 7치를 약간 넘는다. 또한 참최수질은 삼의 뿌리부분을 왼쪽에 두고 이마 앞에서부터 오른쪽을 향하여 돌리되 끝을 삼 뿌리의 위에 올리며, 자최수질은 삼의 뿌리 부분을 오른쪽에 두고 끝을 삼 뿌리의 아래에 둔다. 참최수질은 끈[纓]을 승(繩)으로 만들며 자최수질은 포(布)로 만들어 참최수질과 자최수질 간에 차이를 둔다.


[용례]
禮曹與儀禮詳定所同議啓曰 (중략) 上王服斬衰三年 以日易月 十三日而練服 祥服 練冠 去首絰 負版 辟領 衰[『세종실록』 1년 9월 27일].

[참고문헌]
■ 『국조상례보편(國朝喪禮補編)』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

■ [집필자] 이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