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의]
일본(日本)의 무로마치(室町) 시대 때 고코마스(後小松) 천황과 쇼코(稱光) 천황이 사용한 연호(1394년~1427년).
[개설]
일본의 무로마치 시대 때 고코마스 천황과 쇼코 천황이 사용한 연호이다(1394년~1427년). 일본에서 사용한 연호 가운데 3번째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연호이며, 동시에 1867년 곧 메이지(明治)1년 일본에 일세일원제가 도입되기 이전의 연호 가운데는 가장 오랫동안 사용한 연호이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세종실록(世宗實錄)』 세종2년 10월 8일자 기사에 응영(應永) 연호가 등장한다. 이것은 조선(朝鮮)에서 일본에 보낸 회례사가 일본의 천황을 만나지 못한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일본 측에서는 조선 측에서 보낸 국서(國書)에 일본의 연호가 아니라 중국(中國)의 연호를 사용하였다는 것을 핑계로 대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