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정의]
중국(中國) 청(淸)나라 세종(世宗) 대에 사용한 연호로(1723년~1735년), 조선(朝鮮)에서는 경종(景宗)과 영조(英祖)가 사용한 연호.
[개설]
중국 청나라의 제 5대 황제인 세종이 사용한 연호로(1723년~1735년), 세종은 연호인 옹정(雍正)을 본 따 옹정제(擁正帝) 또는 옹정 황제(擁正皇帝)라고도 불린다.
조선에서는 경종3년부터 영종11년까지 이 연호를 사용하였으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서는 『경종실록(景宗實錄)』경종3년(1723년) 1월 9일자 기사에 처음으로 옹정 연호가 등장한다. 이후 독자적 연호 대신 중국의 연호를 사용하던 조선의 특성으로 인하여, 『조선왕조실록』에서 옹정 연호는 연대(年代) 표시의 역할을 하였다.
이 외에 조선에서는 정치 · 사회 · 문화적 변화 및 자연 재해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중국의 예를 참조하였던 까닭에, 이러한 맥락에서 옹정 연호도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