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개설]
중국 수나라의 초대 황제였던 문제가 사용한 연호 가운데 하나로(581년~600년), 581년 개국한 수나라의 첫 번째 연호이기도 하다.
601년에 연호가 변경될 때까지 20년 간 ‘개황(開皇)’을 연호로 사용하였는데, 개황9년인 589년에 문제는 중국을 통일하였다. 이어 개황18년인 598년에는 <수나라와 고구려(高句麗) 사이에 전쟁>이 발발하였다. 이 때 수나라에서는 30만 대군을 보내어 고구려를 정벌하고자 하였으나, 이것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수나라는 큰 타격을 입었다.
한편 조선(朝鮮)에서는 정치 · 사회 · 문화적 변화 및 자연 재해 등의 현상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중국의 예를 참조하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개황 연호도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