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총론]
[1424년(세종 6)~1480년(성종 11) = 57세]. 조선의 제4대 임금인 세종(世宗)의 딸로 옹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 송씨(宋氏)는 궁인으로 궁궐에 들어가 상침(尙寢)이 되었다. 부마는 파평 윤씨(坡平尹氏) 윤사로(尹師路)이다. 한명회(韓明澮)와 사돈 관계이기도 하다.
[출생과 혼인생활]
1424년(세종 6) 세종과 송씨 사이에서 태어난 정현옹주(貞顯翁主)는 1436년(세종 18) 목사(牧使) 윤은(尹訔)의 아들 윤사로(尹師路)와 결혼하였고, 부마가 된 윤사로는 영천군(鈴川君)에 봉해졌다.[『세종실록』 18년 9월 4일] 이후 윤사로는 세조의 측근으로 그가 왕위에 오르는데 많은 공을 세웠으므로, 세조 즉위 후 좌익공신에 올라 세조의 총애를 받았다.[『세조실록』 3년 10월 24일],[『세조실록』 4년 6월 29일]
한편 1480년(성종 11) 정현옹주가 5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성종(成宗)은 부의(賻儀)를 내려주었다.
[묘소와 후손]
정현옹주의 묘소는 경기도 장단군 북대동에 있다.
정현옹주는 부마 윤사로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는데, 1남은 윤반(尹潘)이며, 2남은 윤린(尹潾)이다. 윤반은 한명회와의 딸과 혼인을 하여 2남을 두었으며, 윤린은 유오(柳塢)의 딸과 혼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