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총론]
[1635년(인조 13)~1645년(인조 23) = 11세]. 조선 제 17대 임금인 효종(孝宗)의 딸로 공주.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거주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장유(張維)의 딸로 효종의 정비(正妃)인 인선왕후(仁宣王后)이다. 어려서 세상을 떠났다.
[출생 및 사망]
숙신공주(淑愼公主)는 1635년(인조 13) 효종과 인선왕후의 1남 6녀 가운제 장녀로 태어났는데, 효종의 첫 자녀이기도 하다. 11세가 되던 1645년(인조 23) 큰아버지이던 소현세자(昭顯世子)과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그해 6월 당시 봉림대군(鳳林大君)이던 아버지 효종이 세자로 결정되었다.[『인조실록』 23년 윤6월 2일] 그러나 얼마 후 숙신공주는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군주(郡主)의 예에 따라 염장 등이 행해졌다.[『승정원일기』 인조 23년 8월 2일 기사] 그리고 1675년(숙종 1) 숙종(肅宗)의 교지로 숙신공주로 추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