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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생몰 연대 미상]. 조선 전기 세종 때 활동한 왕자. 정종(定宗) 이방과(李芳果)의 서출 15남 8녀 중에서 제 13왕자. 봉작(封爵)은 장천도정(長川都正)이고, 장천군(長川君)에 추증되었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주거지는 서울이다. 어머니는 윤숙의(尹淑儀)이다. 윤숙의가 낳은 4남 1녀 중에서 막내아들인데, 동복형은 수도군(守道君) 이덕생(李德生), 임언군(林堰君) 이녹생(李祿生), 석보군(石保君) 이복생(李福生)이고, 동복누이는 인천옹주(仁川翁主)다.
[봉작과 시호]
1444년(세종 26) 7월 정3품상 명선대부(明善大夫) 장천정(長川正)이 되었다. 장천도정 이보생은 충효로써 정종을 받들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해지고 있다. 시호를 공소(恭昭)라고 하였는데, 충효를 다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실록에 그의 동복형들이 음란한 행위로 처벌받은 기록이 여럿 있는 반면에, 그에 관한 기록이 거의 없다.
[묘소와 후손]
시호는 공소이다. 묘소는 경기도 양주군 해등촌(海等村) 미아리에 있다고 했는데, 지금 동소문 밖 삼양동이다. 1971년 도시 확장으로 전라북도 고창군 성내면 신성리 칠성동으로 이장했다. 전라도 고창에는 그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1872년(고종 9) 3월 장천군으로 봉해지고, 곧 영종정경(領宗正卿)으로 추증되었다.
부인은 화순 최씨(和順崔氏) 최자해(崔自海)의 딸인데, 4남 1녀의 자녀를 두었다. 장남은 부림도정(缶林都正) 이형(李炯)이고, 차남은 악양부정(岳陽副正) 이곤(李焜)이며, 3남은 진안부정(眞安副正) 이요(李燿)이고, 4남은 삼양부정(三陽副正) 이석동(李石童)童)이다. 1녀는 조순(趙珣)의 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