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총론]
[미상~1456년(세조 2)]. 조선 전기 문종~세조 때 활동한 문신. 행직(行職)은 이조 좌랑(佐郞)이다. 본관은 순천(順天)이다. 조부는 목사(牧使)박안생(朴安生)이고, 아버지는 증좌찬성(贈左贊成) 박중림(朴仲林)이며, 어머니 안동김씨(安東金氏)는 김익생(金益生)의 딸이다.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인 박팽년(朴彭年)의 아우이다.
[단종 복위 운동]
1451년(문종1) 사마시(司馬試)에 생원(生員)으로 합격하였고, 그 해에 증광시(增廣試)문과(文科)의 병과(丙科)에도 급제하였다. 1454년(단종 2) 8월 수 우정언(守右正言)이 되고, 그 해 10월 우정언이 되었다. 그 뒤 지평(持平)을 거쳐 1456년(세조 2) 이조 좌랑이 되었다. 그 해 아버지 박중림, 형 박팽년, 아우 박기년(朴耆年)·박대년(朴大年)·박영년(朴永年)과 함께 6부자가 모두 상왕(上王) 단종 복위 운동을 도모하다가, 같은 해 6월 대역죄로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