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총론]
[1562년(명종 17)~ 1631(인조 9) = 70세]. 조선 중기 선조~인조 때 활동한 문신. 행직은 사헌부(司憲府)장령(掌令)이다. 자는 극무(克懋)이고, 소고(笑皐)이다. 본관은 고령(高靈)인데, 아버지는 박정완(朴廷琬)이며, 어머니 창녕조씨(昌寧曹氏)는 조몽길(曹夢吉)의 딸이다. 부인 강씨(姜氏)는 강이(姜*)의 딸이다. 박종주(朴宗冑)·박종윤(朴宗胤)의 아버지이다.
[선조~인조 시대 활동]
1591년(선조 24) 사마시(司馬試)에 생원으로 합격하고, 1618년(광해군 10) 증광시(增廣試)문과(文科)에 병과(丙科)로 급제하였다. 1620년(광해군 12) 12월에 사간원(司諫院)정언(正言)이 되었다. 1621년(광해군 13) 윤 2월에 사서(司書)가 되고, 4월경에 다시 정언이 되었다가 그 해 8월에 사헌부 장령(掌令)이 되었다. 1622년(광해군 14) 4월에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필선(弼善)이 되었고, 그 해 9월에 보덕(輔德)이 되었다.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仁祖反正)>으로 은진(恩津)에 안치되었다가 1631년(인조 9)에 처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