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개설]
말을 달리며 격구할 때 공을 쳐서 넣는 문. 격구문이라고 하며, 문에 붉은색이 칠해져 홍문(紅門)이라고도 하였다. 격구문은 마치 비석 모양 같은 두 개의 홍문으로 만들어졌다.
[형태]
말을 달리며 격구를 할 때 공을 치거나 떠 넣는 문. 격구문이라고도 하며, 문에 붉은색이 칠해져 홍문이라고도 한다. 구문(毬門)에 붉은색을 칠한 까닭은 말이 붉은색을 구별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무과에서는 격구 시험을 보기 위해 출발점으로부터 250보 떨어진 거리에 2개의 홍문을 세웠다. 홍문은 마치 비석처럼 생겼고, 두 홍문의 거리는 5보이다. 무과 시험은 출발점에서 홍문까지 말을 달리며 공을 쳐서 두 개의 홍문 사이로 넣은 뒤 세 번을 돌아 다시 돌아오는데, 도중에 세 번 돌면서 일정한 자세와 동작을 취하고 출발 지점으로 돌아왔다. 구문이 그려진 구장도(毬場圖)가 『무예도보통지』에 실려 있다.
##00016451_그림1_구문(毬門)의 모습. 두 개의 홍문(紅門)이 세워져 있다. 홍문 안에는 공을 놓는 자리가 그려져 있다. 출전: 『무예도보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