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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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탑(神榻)

서지사항
항목명신탑(神榻)
용어구분전문주석
관련어길례(吉禮), 신위(神位), 흉례(凶禮)
분야왕실
유형물품 도구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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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각종 국가 의례에서 신위(神位)를 올려놓는 상.

[개설]
조선시대 국가 의례의 길례(吉禮), 흉례(凶禮) 의식에서 신위를 올려놓는 상이다. 다양한 크기에 외형도 조금씩 달랐다고 한다.

[형태]
역대 전례서와 의궤에는 신탑의 도설과 규격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다. 정조대의 『춘관통고(春官通考)』에 수록된 신탑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길이는 7자 4푼(약 2.13m), 넓이는 2자 9치(약 88㎝), 높이는 2자 7치 3푼(약 83㎝)이고, 난간의 높이는 6치 6푼(약 20㎝)이라고 한다. 나무로 된 몸체에 왜의 물감으로 짙은 빨강색인 왜주홍(倭朱紅)을 칠하고, 신탑 위에 꽃무늬 장식을 한 돗자리인 화석(花席)을 깔고, 화석의 위에 자주색의 비단 요를 깔며, 비단 요 위에 다시 화석을 깔고, 그 위에 신위를 담아 놓을 신의(神椅)를 봉안한다. 길례와 흉례 의식에서 사용되는 신탑의 규격과 외형은 조금씩 달랐다고 한다.


[참고문헌]
■ 『춘관통고(春官通考)』

■ [집필자] 박봉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