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월식에서 정용분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기 시작하는 초휴의 순간부터 식심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것으로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를 달이 태양에 대하여 움직이는 상대 속도로 나누어 계산한다.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는, 초휴의 순간 달의 중심과 식심에서의 달의 중심이 지구 그림자의 중심과 직각삼각형이 되므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하여 식이 시작되는 순간의 두 중심 간의 거리 15분과 식심에서 두 중심 간의 거리를 나타내는 월식분초의 값으로부터 구한다. 월식에서도 초휴와 복원 간의 중심이 되는 시각이 식심이므로 식심에서 복원까지의 시간 역시 정용분이 된다.
월식 정용분 = 초휴에서 식심까지의 거리 ÷ 달의 태양에 대한 상대 속도= SQRT { (30분 - 월식분초) × 월식분초} × 4920/정한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