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안기(安驥)

서지사항
항목명안기(安驥)
용어구분전문주석
상위어사복시(司僕寺), 잡직(雜職)
분야정치
유형직역
자료문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정보화실


[정의]
조선시대 사복시(司僕寺)에 속한 종6품 잡직(雜職).

[개설]
왕과 왕실의 마필을 담당한 정3품 아문인 사복시에는 경관직으로 정3품 정(正) 1명, 종3품 부정(副正) 1명, 종4품 첨정(僉正) 1명, 종5품 판관(判官) 1명, 종6품 주부(主簿) 2명이 있었다. 또한 잡직으로는 종6품 안기(安驥), 종7품 조기(調驥), 종8품 이기(理驥), 종9품 보기(保驥), 정6품∼종9품의 마의(馬醫) 등을 두어 여마(輿馬)구목(廐牧) 및 목장에 관한 일을 맡아보게 하였다.

[담당 직무]
사복시의 잡직 명칭에 두루 사용된 ‘기(驥)’는 좋은 말을 뜻한다. 안기는 종6품 잡직으로 정원은 1명이었는데, 주로 말의 조련이나 질병 치료인 이마(理馬) 및 보양(保養) 등을 총괄하는 임무를 맡았다.

[참고문헌]
■ 『고려사(高麗史)』
■ 『경국대전(經國大典)』
■ 『육전조례(六典條例)』
■ 『태복정례횡간(太僕定例橫看)』
■ 『쇄미록(瑣尾錄)』
■ 『만기요람(萬機要覽)』
■ 『마학교정(馬學敎程)』
■ 한국학중앙연구원, 『관직명사전(官職名辭典)』, 네이버지식백과, 2011.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편찬부 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9.
■ 김두종, 『한국의학사』, 탐구당, 1966.
■ 신동원, 『한국마의학사』, 한국마사회, 2004.
■ 한우근 외 역;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인문연구실 편, 『(역주)경국대전: 주석편』,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7.
■ 三木榮, 『朝鮮醫學史及疾病史』, 思文閣出版, 1991.
■ 윤병태, 「조선의 마의서」, 『마사박물관지』, 마사박물관, 1999.
■ 정의민, 「『新編集成馬醫方』의 의사학적 고찰」, 경희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10.

■ [집필자] 조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