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사전을 편찬하고 인터넷으로 서비스하여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와 일반 독자들이 왕조실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학술 문화 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인문정보의 대중화를 선도하여 문화 산업 분야에서 실록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개설]
여여(䕡茹)는 몸에 생기는 군살을 없애 주고[蝕惡肉], 상처에 생긴 고름을 빼내 준다[排膿血]. 개선충을 없애는 데 효과가 있고[殺疥蟲], 팔다리가 저리고 아프면서 열이 나는 것을 치료하며[除熱痞], 몸속의 덩어리를 없애 주는[破癥瘕] 등의 효능이 있다.
[산지 및 유통]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에서 생산되는 토산물이다.
[약재화 방식 및 효능]
음력 4월과 5월에 채취하여 그늘에 말린다.
콧속 등에 생긴 군살과 상처, 종기가 오래되어 잘 낫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개선충에 의한 피부 증상에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문둥병, 건망증, 늘 기분이 좋지 못한 것 등에 전신의 기혈을 잘 통하게 해 주는 방법을 써서 간접적인 효과를 보았다고도 하였다. 몸속의 덩어리를 없애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